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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89

가덕해양파크휴게소에서 브라더찹쌀꽈배기와 부산오뎅 먹으면서 시작된 거제도 여행 가덕해양파크휴게소는 부산여행 후에 이루어진 거제도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와 같았다. 위치상으로는 부산에서 거제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있지만, 이러한 이유로 거제도 여행의 출발선과 다를 바 없었기에 경상도 여행 카테고리의 처음을 장식하게 됐음을 밝힌다. 참고로, 여기의 주소는 부산 강서구 거가대로 2571(부산 강서구 천성동 488-6)이다. 부산과 거제를 잇는 8.2km의 다리인 거가대교에 자리잡은 가덕해양파크휴게소는 방문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깔끔하고 편안한 시설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그 말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는 잠깐 쉬어가는 김에 아침을 대신할 먹거리를 사먹기로 했고, 그리하여 가장 먼저 브라더찹쌀꽈배기를 방문했다. 브라더찹쌀꽈배기에서 판매하는 가격표에 따.. 2020. 2. 1.
부산 영도 카페 비토닉(B.TONIC) : 밤바다를 배경으로 맛있는 몽블랑과 함께 한 공간 부산 영도의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카페 비토닉을 찾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투명한 유리창을 통하여 밤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감탄사가 입에서 절로 터져 나오는 곳임을 실감하게 됐다. 이때가 성탄절 시즌이었던 만큼, 카페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함께 자리잡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카페 안에서 움직이는 내내 바다에 감싸인 것만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이 순간 만큼은 사진으로 남기려고 애쓰기보단 두 눈에 들어오는 찰나를 오래도록 마음에 담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부산여행의 묘미를 선사한 바다뷰가 감명깊은 장소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이 돋보여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할 때마다 숨은 그림 찾기에 성공한 것만 같.. 2020. 1. 25.
부산 영도 남항대교 야경 : 빛나는 조명으로 반짝거렸던 밤바다와의 시간 겨울로부터 시작된 부산여행의 첫 저녁식사를 영도에 위치한 다미복국에서 즐기고 난 뒤, 야경을 한눈에 담고자 가까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하여 만나게 된 영도의 밤은, 남항대교를 중심으로 반짝이던 조명의 아름다움과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한없이 눈 앞의 풍경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참고로 남항대교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해상 다리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명지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순환도로의 한 축을 이루는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도 알게 돼서 뜻깊었다. 다리에 너비 3m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음에 따라 사람들이 남항 일대의 경관을 감상하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의미있었다. 사진 속 남항대교 위에 자리잡은 백색 투광등이 정해진.. 2020. 1. 17.
부산 밥집 다미복국 영도본점에서 맛있게 먹은 복어삼겹불고기, 복튀김, 떡갈비 한상 차림 부산 밥집 다미복국 영도본점은 삼진어묵 본점에서 어묵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었다. 두 가게 모두 영도에 본점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재밌게 느껴졌고 삼진어묵에서 다미복국까지, 차를 타고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도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산여행 코스였다. 다미복국은 복요리 전문점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니 이 점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되겠다. 아무래도 복국이 가게 이름으로 사용됐기에 가장 유명한 음식은 복국이었을 텐데, 우리는 복국보다 복어 삼겹불고기 한상이라고 쓰여진 세트 메뉴가 더 눈에 띄어서 이걸로 주문을 했다. 오후 2시부터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인원 수에 따라 다른데, 친구와 나는 2인 3만원짜리를 시킨.. 2020. 1. 8.
삼진어묵 본점 : 부산 영도에서 맛있는 어묵의 변신을 확인하다 부산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특산물 중 하나인 어묵을 구입하기 위해 영도에 위치한 삼진어묵 본점으로 향했다. 1953년에 설립된 어묵 회사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삼진어묵인데, 부산 영도의 본점에서 만나보게 돼 영광이었다. 가게 내부에 창업주 이야기(부산 삼진어묵의 탄생 이야기)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1953년에 박재덕 씨가 일본에서 어묵제조 기술을 배워와 영도의 봉래시장 입구에 설립한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여기 오기 전에 부산 봉래시장을 지나쳐 와서 이러한 내용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부산의 삼진어묵 영도 본점 맞은편에는 삼진주가가 위치해 있다. 삼진어묵 고개 쉼터로, 삼진어묵 본점에서 구입한 어묵은 물론이고 어묵을 활용한 요리를 맛보는 것이 가능한 공간인데, 우리는 마감.. 2020. 1. 6.
이촌역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풍경 : 거울못, 청자정, 보신각 종, 남산타워 보며 가을산책 이촌역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부 뿐만 아니라 야외 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서울의 가을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 천천히 산책하며 걷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이날의 나 역시도 대한민국의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는데, 기대 이상의 장관을 마주할 수 있어 좋았다. 그중에서도 알록달록한 색감의 풍성한 나뭇잎을 보유한 나무들이 감싸고 있는 인공호수, 거울못이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거울못은 이름처럼, 호수 바깥의 자연 경관이 못 안에 거울처럼 똑같이 비춰져 멋진 반영을 만나보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었다. 날씨가 맑아서 거울못의 묘미를 제대로 누릴 수 있어 뜻깊은 하루이기도 했다. 그리고 사진 속 나무 사이에 자리잡은 청자정은 2009년에 한국 박물관 10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0. 1. 5.
부산 화명동 카페 다예쁘다 : 레몬크림마들렌, 단호박치즈케이크 맛집 인정! 부산 화명동 카페 다예쁘다의 디저트는 전부 다 맛있었다. 북부경찰서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9월 6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디저트 카페였는데 먹자마자 입맛을 사로잡아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데다가 맛까지 좋아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만들었던 카페라 더 좋았다. 참고로 가게는, 화명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여행의 추억을 더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장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건 친구에게 선물받은 카페 다예쁘다의 디저트 박스였는데, 포장을 뜯기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상자에 카페 이름과 로고를 새겨넣은 스티커도 마음에 쏙 들었다. 상자를 열면서도 호기심과 설렘이 폭발했던 순간이었다.. 2020. 1. 1.
인천 송도 밥집 풀사이드228 : 수영장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유쾌하게 즐긴 바베큐 플래터 인천 송도 여행을 마치기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기기 위해 찾아간 곳은 캐주얼한 분위기로 가득했던 레스토랑 풀사이드228 송도점이었다. 파스타, 피자, 감바스, 스테이크를 포함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이 가능한 음식점이었는데 원래 유명한 곳이었는지 사람들이 꽤 많아서 잠시 기다렸다 입장을 했다. 예약도 많이 하고 오는 편인 것 같았다. 풀사이드228은 가게 내부 테이블 외에 야외 테라스는 물론이고 수영장까지 갖춰져 있어 이색적인 장소이기도 했다. 우리가 방문했던 계절이 겨울이라서 야외 테이블과 수영장은 텅 빈 채로 손님들을 반겼지만, 그것만으로도 눈에 띄지 않을 수 없는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넓은 소파로 이루어진 공간과 평범한 테이블로 구성된 자리 외에 바석도 마련된 것이 특징인 풀사이드228 송도점이.. 2019. 10. 18.
인천 송도 스테이호텔 조식 : 취향에 맞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 괜찮았던 식사 인천 스테이 호텔에서 꿀잠자고 일어난 토요일 아침, 체크인할 때 받아둔 조식 이용권을 가지고 지하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곳의 조식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로 2시간에 한해서였다. 조식 이용권이 없었더라면 잠을 자느라 바빴을 테지만, 숙박료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으니 한 술 뜨자며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목적지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에 괜찮았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볶음밥,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감자튀김, 만두, 샐러드로 이제 막 잠에서 깬 상태였던 만큼 가볍게 고른 거였다. 토스트용으로 준비된 빵과 잼, 시리얼 등도 눈에 띄었지만 가져다 먹진 않.. 201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