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가에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관음지, 보타락, 보타전, 지장전, 해수관음상, 그리고 바다
▲ 관음지 해변가에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둘러보는 시간 속에서 보타전으로 올라가는 길 가운데 존재하는 널따란 연못을 만났다. 이 연못의 이름은 관음지로, 6월과 7월에 연꽃이 피어나면 이로 인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고 한다. 보타전에 닿기 전, 누각 형식으로 이루어진 보타락 앞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인 공간이었다. 이와 함께 사진 속에서 커다란 바구니를 양손으로 들고 있는 작은 부처님이 눈에 왔다. 이 바구니의 정체는 동전 바구니라고 불리며, 그곳에 동전을 던져 넣는데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우리는 햇살에 눈이 부셔와서 걷는 도중에 슬쩍 보고 지나쳤는데, 그 와중에도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포착돼서 흥미로웠다. 5월 말에 다녀왔던지라 연꽃이 만개한 모습은 마주하지 못했지만, 봄..
2020.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