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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89

서울둘레길 걷다 만난 구로구 안양천 장미원에서 꽃구경 즐기기 2022년 5월의 어느 날, 봄을 맞이하여 안양천 장미원으로 산책 겸 꽃구경을 하러 다녀왔다. 서울둘레길 코스 중의 하나인 안양천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볼 수 있는 이곳은 오금교와 신정교 사이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장미 보러 가기에 적합한 장소라는 얘길 듣고 궁금해 하다가 이번 기회에 직접 방문하게 돼 신났다. 이와 함께 장미꽃 그림과 더불어 장미원이라고 쓰여진 팻말이 눈에 띄어 반가웠다. 안양천 장미원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장미 정원의 자태를 선보이며 걸음을 멈추고 눈부신 꽃의 향연을 오래도록 바라보게 만들었다. 곳곳에서 은은하게 뿜어져 나오며 코 끝에 스며들던 장미향이 입가에 미소를 짓게 도왔음은 물론이다. 그중에서도 주홍빛 장미, 샛노란 꽃잎과 핫핑크색 꽃잎이 어우러진 화려한.. 2022. 6. 11.
서산휴게소(목포방향) 먹거리 : 돌솥비빔밥과 호두과자로 아침식사 및 간식 해결 푸르른 5월을 맞이하여 설레는 여행을 만끽했던 어느 날, 새벽에 출발한 관계로 아침식사는 휴게소에서 섭취하기로 결정했다. 그리하여 차를 멈추고 방문한 곳은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에 자리잡은 서산휴게소 목포방향이었다. 특히, 코로나 시대 이후로 휴게소에서 뭘 먹는 게 너무나도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로웠다. 서산휴게소(목포방향)의 식사 메뉴는 한식을 시작으로 양식, 라면과 김밥, 우동, 중식 등의 다양한 메뉴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한 눈에 들어왔다. 이로 인하여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살펴본 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침밥은 든든하게 챙겨야겠다 싶어 한식코너에서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참고로 가격은 8,500원이었다. 내가 선택한 돌솥비빔밥의 구성은 위와 같았다. 뚝배기에 담긴 돌솥비빔밥, 따뜻한.. 2022. 5. 14.
홍제천 인공폭포 : 새하얀 빙벽의 장관이 겨울왕국을 떠올리게 만드는 서울 명소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홍제천 인공폭포는 매해 찾아오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마다 그에 걸맞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명소 중의 하나다. 특히, 겨울에는 새하얀 얼음으로 가득한 빙벽을 만나보는 일이 가능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날씨가 따뜻할 땐 시원한 물줄기로 가득했던 홍제천 인공폭포가 겨울을 맞이하며 새하얀 빙벽을 품은 공간으로 변신함에 따라 꽤 오래도록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참고로 하천수를 조금씩 흘려보내서 자연 결빙될 수 있도록 조성된 인공 빙벽은 기온이 오르더라도 2월까지 유지된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홍제천 인공폭포 주변으로 다채로운 조형물들이 자리잡은 것도 눈여겨 볼만 했다. 특히, 밤이 되면 조명에 불이 들어와 반짝거림이 더해짐으로.. 2022. 1. 5.
부산에서 사온 삼진어묵 해물맛 모듬어묵 플러스 : 구워 먹어도 맛있고, 어묵탕으로 요리해도 좋아 2019년 겨울, 부산여행을 시작하며 영도에 자리잡은 삼진어묵 본점에서 사 온 제품이 바로 이거다. 삼진어묵 해물맛 모듬어묵 플러스. 엄선된 재료로 만든 쫄깃하고 탱탱한 모듬어묵을 모토로 완성된 한 봉지는 6~7인분으로 소분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게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와 함께 부직포로 제작된 봉투도 만족스러움을 더했다. 오징어 5.54%, 새우 0.30%, 100% 천연 디포리 해물다시팩 2.2%(다시팩 내 해물함량 멸치 55%, 디포리 15%, 새우 10%)의 함유량을 자랑하는 제품의 용량은 922g이었다. 탕, 볶음, 반찬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표기를 해둬서 이 점도 눈여겨 볼만 했다. 냉장보관은 필수, 가능하면 개봉 후 바로 먹는 게 좋다고 쓰여 있었다. 그러나 한꺼.. 2021. 5. 24.
거제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 크림야끼와 퓨레망고 먹으며 휴식 거제도 여행 중 바람의 언덕을 방문했다면 바람의 핫도그 역시 맛보고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도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본점을 찾았다. 2019년 12월에 방문했기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더불어 성탄절 장식을 중심으로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쏙 들어왔다. 이와 함께 2005년에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바람의 핫도그와 관련된 역사를 의자에 쓰여진 글자를 통해 알아차릴 수 있어 흥미로웠다. 여기 오기 전, 매미성 근처에서 바람의 핫도그 체인점이 위치한 걸 발견했으나 일정이 남아 있었던 관계로 바람의 언덕 근처에 자리한 본점을 찾게 돼 영광이었다. 이것은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의 진동벨이다. 휴식같은 거제도의 문화를 표방하는 공간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꽤 많았다. 덧붙여, 진동.. 2021. 4. 22.
거제 유자꿀빵 : 유자맛이 살짝 나는 앙금빵, 바람의 언덕에서 구입 거제 유자꿀빵은 바람의 언덕을 보러 갔다가 사온 특산물이다. 거제도 바람이 키운 유자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해서 구입한 순간부터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먹거리였다. 참고로 2019년 12월 거제도 여행을 할 때 바람의 언덕에 자리한 가게에서 샀던 관계로, 유통기한은 2020년 1월 초까지였다.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세월 참 빠르다 싶다. 특히 유자, 계란, 아몬드 등의 건강성분을 함유해 만든 제품으로써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로고가 박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는 과거에 바람의 언덕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차를 타고 조금 더 가야 하는 거리로 이전한 상태였으므로, 살 거 다 사고 먹으러 갔다. 거제 유자꿀빵 살 때 할인쿠폰을 건네주시기도 했고. 바람.. 2021. 4. 21.
거제도 신선대 근처에서 만난 아름다운 석양, 최고의 일몰 야경 거제도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들러 볼 목적지로 결정된 장소는 신선대였다. 바람의 언덕에서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금방 찾아가는 일이 가능했지만, 해가 저물어가는 상태라 아쉽게도 신선대에 직접 발을 들이진 못했다. 그러나 대신, 아름다운 석양으로 가득 채워진 거제도 최고의 일몰 야경을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위의 사진 속 장소는 신선대 부근으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걷다 보니 곧바로 멋드러진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아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었다. 다시 봐도 장관이라 그날의 추억이 새록새록 머리 속에 떠오른다. 참고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차를 타고 5분 정도만 이동하면 오갈 수 있는 거리에 존재하니 거제도 여행 시에 두 군데 다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신선대에 직접 발.. 2021. 4. 18.
강원도 양양 휴휴암 :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쉼을 즐긴 사찰 여행 강원도 양양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휴휴암이었다. 쉬고 또 쉰다는 뜻을 담아 이름 붙여진 사찰로 미움과 어리석음, 질투와 시기, 갈등과 증오를 포함한 팔만사천의 번뇌를 내려놓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괜시리 더 마음이 갔다. 특히, 몸과 마음을 편히 쉬며 짧은 여정의 마무리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였기에 이로 인한 여운이 깊게 남았다. 뿐만 아니라 때마침 우리가 휴휴암을 방문한 날이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가 진행되는 당일이었던 관계로, 풍성한 볼거리를 마주하게 돼 즐거웠다. 그렇게 색색깔의 연등이 곳곳에 배치돼 시선을 사로잡는 것을 시작으로 흥미로운 시간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탁 트인 바다 곁에 터를 잡은 사찰의 매력도 만족스러움을 더하기에도 충분했다. 참고로, 휴휴암을 다녀온 시기는 2020년 5월이었다.. 2021. 4. 14.
강원도 양양 하조대 : 등대와 정자,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바다의 절경 1박 2일 동안 다녀온 강원도 양양 봄여행의 둘째날에는 이름만 들어본 하조대를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설렜다.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짧은 코스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아무래도 주말이었기에 숙소를 나와 서둘러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인파가 덜 북적이는 오전에 도착하여 느긋하게 둘러보는 일이 가능해 만족스러웠다. 하조대에서 가장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건 사진 속 새하얀 등대였다.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광정리에 위치한 하조대 무인등대는 파란 하늘과 초록빛을 머금은 소나무에 둘러싸인 채로, 아담한 규모 속에서도 위엄 넘치는 포스를 자랑했다. 이로 인해서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멋스러움이 묻어났다. 등대 앞쪽으로는 바다에 넘실거리는 윤슬이 눈에 띄어 한층 더 감탄을 자아내는 바.. 2020.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