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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인천

인천 송도 스테이호텔 조식 : 취향에 맞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기 괜찮았던 식사

by 올리버 2019. 10. 15.


인천 스테이 호텔에서 꿀잠자고 일어난 토요일 아침, 체크인할 때 받아둔 조식 이용권을 가지고 지하 1층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이곳의 조식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로 2시간에 한해서였다. 


조식 이용권이 없었더라면 잠을 자느라 바빴을 테지만, 숙박료에 식사비가 포함되어 있으니 한 술 뜨자며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 목적지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침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에 괜찮았다. 내가 선택한 메뉴는 볶음밥,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감자튀김, 만두, 샐러드로 이제 막 잠에서 깬 상태였던 만큼 가볍게 고른 거였다. 



토스트용으로 준비된 빵과 잼, 시리얼 등도 눈에 띄었지만 가져다 먹진 않았다. 이날은 정말로, 매우 간단히만 챙겨 먹었다. 아마도 전날에 즐긴 야식의 영향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영양 만점의 미역국도 마련되어 있어서 스프 대신 미역국과 함께 인천 스테이 호텔의 조식을 누렸다. 따뜻한 국물이 들어가니 확실히 몸이 따뜻해지는 것이 느껴져 좋았다.


속을 확 풀어주는 미역국의 맛이 훌륭했다.  



그리고 음료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비타민을 보충했다. 우유와 커피도 마실거리로 준비된 상태였지만 패스. 상큼한 오렌지 주스가 최고였다. 



적당히 배부르게, 취향에 맞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다시 방으로 돌아갈 수 있어 즐거웠던 조식 시간이었다. 계절에 맞는 컨셉으로, 눈사람과 선물 보따리가 자리잡은 겨울 분위기의 포토존을 연상시킨 공간도 기념으로 남겼다.


조식 주는 호텔에 묵는 것이 꽤 오래간만이라 더 좋았던, 상쾌한 토요일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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