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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89

[강원도 양양 숙소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내부] 구탄봉 전망대, 자생식물원 둘러보며 산책 강원도 양양을 여행하는 동안 머물렀던 숙소인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는 볼거리와 더불어 즐길거리로 가득한 부대시설이 존재했기에, 이러한 점에서도 장점이 돋보였던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사진 속 송이생태관은 송이버섯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공간이라고 했다. 양양 송이버섯의 특징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산림청 임산물 제1호 지리석표시제인 양양 황금송이향과 산림을 누릴 수 있는 4존 디오라관과 오감을 만족시키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마련된 체험실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우리는 송이생태관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여기 외에도 국산 목재문화의 변천사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 백두대지역의 자연, 인문, 문화체험을 위해 운영되는 백두대간 생태교육장도 눈에 들어왔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세 군데 중에서.. 2020. 7. 26.
강원도 양양 숙소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에서 푸르른 자연과 함께 힐링 푸르른 5월의 어느 봄날에 이루어진 강원도 양양 여행은 가장 먼저 숙소를 선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전국 자연휴양림 통합 플랫폼으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숲나들e' 홈페이지에 접속해 괜찮아 보이는 장소를 찾던 중, 강원도 양양의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이 눈에 들어와서 일사천리로 모든 절차를 마쳤다. 차를 타고 입구로 들어가는 순간, 환영의 인삿말과 더불어 송이버섯 모형이 자리잡은 것이 눈에 띄었고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름에 걸맞는 시설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던 한때이기도 했다. 관리소에서 숙소 열쇠를 받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발열 체크까지 완료한 뒤 차를 세웠다. 사진 속 장소는 송이밸리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중 하나인 산림문화휴양관으로 1층은 6인실(최대), 2층은 7인실(최대)로 .. 2020. 7. 11.
해변가에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의 관음지, 보타락, 보타전, 지장전, 해수관음상, 그리고 바다 ▲ 관음지 해변가에 자리잡은 강원도 양양 낙산사를 둘러보는 시간 속에서 보타전으로 올라가는 길 가운데 존재하는 널따란 연못을 만났다. 이 연못의 이름은 관음지로, 6월과 7월에 연꽃이 피어나면 이로 인해 장관을 이루는 곳이라고 한다. 보타전에 닿기 전, 누각 형식으로 이루어진 보타락 앞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인 공간이었다. 이와 함께 사진 속에서 커다란 바구니를 양손으로 들고 있는 작은 부처님이 눈에 왔다. 이 바구니의 정체는 동전 바구니라고 불리며, 그곳에 동전을 던져 넣는데 성공하면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우리는 햇살에 눈이 부셔와서 걷는 도중에 슬쩍 보고 지나쳤는데, 그 와중에도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포착돼서 흥미로웠다. 5월 말에 다녀왔던지라 연꽃이 만개한 모습은 마주하지 못했지만, 봄.. 2020. 6. 28.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의상대와 홍련암 : 바다와 함께 마주한 사찰 풍경의 묘미 강원도 양양군에서 만나게 된 낙산사는 오봉산 자락에 위치한 사찰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압권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차에서 내리자마자 맞닥뜨릴 수 있었던 탁 트인 시야와 맑은 공기로부터 시작된 황홀한 시간이 즐거운 한때를 경험하게 했음은 물론이다. 낙산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자 관음성지(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는 성스러운 장소) 중의 하나로써 기도를 발원하면 잘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는 절이라고 했다. 게다가 2005년 4월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당우가 소실된 아픔을 간직한 사찰로 복원하는데만 8년이란 시간이 걸렸던 만큼, 이제는 화마를 피하고자 다양한 화재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 곳으로 거듭난 명승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겠다. 낙산.. 2020. 6. 22.
강원도 대포항 관광수산시장 횟집 수경이네 : 광어, 숭어, 매운탕과 함께 즐긴 맛좋은 식사 강원도 여행을 떠난 어느 봄날의 오후, 점심식사를 즐기고자 속초 대포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닷가에 왔으니 회를 먹을 생각으로 횟집을 물색하던 중, 관광수산시장 내부에 자리잡은 수경이네에서 한끼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원하는 횟감을 얘기하면 즉시 저울에 달아 무게를 재어보고 나서 가격을 알려 주셨는데, 우리의 입맛을 고려한 생선에 추천을 더한 메뉴가 괜찮다고 여겨져서 다양한 종류의 회를 모둠으로 먹어볼 기회가 찾아온 것에 대한 설렘을 느끼는 일 또한 가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몰라도, 다소 한산한 분위기가 수경이네를 포함한 관광수산시장 전체에 스며든 것을 몸소 확인할 수 있어 여유롭게 점심식사를 누렸다. 날씨가 좋아서 실내가 아닌, 야외에 자리를 잡았고 파라솔이 설치된 관계로 그늘 아래서 밥을 먹게 돼.. 2020. 6. 21.
거제도 바람의 언덕 : 거대한 풍차 앞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보다 매미성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거제도 여행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 중의 하나가 되어버린 바람의 언덕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나오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던 언덕 위의 거대한 풍차가 우리의 발걸음을 그곳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언덕으로 향하는 길목에선 고둥, 번데기, 거북손, 소라 등의 해산물고 각종 먹거리를 판매하는 가게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다. 그에 앞서 마주한 주차장 한쪽에선 건멸치 직판장이 존재해 잠시나마 눈길을 사로잡았음은 물론이다. 천천히 언덕에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어마어마한 풍차의 모습이 눈에 쏙 들어왔다. 작년 12월에 만난 언덕의 모습은 풍차의 색감과 조화를 이루는 갈색 들판을 중심으로 탁 트인 시야를 만나게 해줘서 움직이는 내내 시원함이 온 몸을 사로잡.. 2020. 6. 6.
경기도 가평휴게소(춘천방향)에서 아침식사대용으로 사먹은 고소한 호두잣과자 이날은 아침 일찍 집에서 나와 이동해야만 했던 관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이용시 만나볼 수 있는 가평휴게소(춘천방향)에서 아침식사대용 먹거리를 구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 8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기에 떡볶이, 통감자 등의 군것질을 판매하는 스낵 코너는 이제 막 영업을 위한 오픈 준비에 힘쓸 뿐이었고, 그리하여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러한 이유로 구매하게 된 주전부리는 바로, 호두잣과자! 가격은 (대) 28알 10,000원/ (중)14알 5,000원/ (소) 8알 3,000원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호두과자는 많이 접해봤지만 호두잣과자는 처음이라서 사자마자 몇 개를 집어먹으며 움직이다 차에 타서는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했다. 그에 앞서, 봉지에 그려진 호두잣과자의 비주얼과 더불어 캐릭터의 앙증맞음 .. 2020. 6. 1.
거제도 매미성 : 눈 앞에 펼쳐진 바다와 함께 만나는 복항마을 명소 거제도에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고 속 든든하게 움직여 도착한 곳은 매미성이었다.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복항길에 위치한 매미성은 2003년에 발생한 태풍 매미로 인해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자 홀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천년 바위 위에 성벽을 쌓아올려 만든 장소다. 매미성 입구에 자리잡은 안내판의 설명에 따르면 별다른 건축기술이나 설계도 없이 지었다고 하던데, 남다른 손재주가 있는 실력자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런 이유로, 이곳이 거제도에서 가볼만한 장소가 된 지도 오래다. 실제로 매미성을 마주하게 되자 어마어마한 존재감이 느껴졌음은 물론이다. 2019년 겨울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초록으로 나무들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 2020. 5. 7.
거제도 매미성 밥집 미촌 : 구수한 해물된장전골에 라면사리 넣어 푸짐하게 즐긴 점심 우리가 거제도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선택한 밥집은 매미성 근처에 위치한 미촌이었다. 가게 이름 옆에 거제장목본점이라고 쓰여 있었고, 주말인 데다가 점심 때여서 웨이팅이 없지 않아 이름을 적고 밖에서 잠시 기다렸다. 날은 좀 흐르긴 했지만 날씨가 그리 추운 편은 아니라서 기다릴만 했던 게 다행이었다. 다만, 밖에서 웨이팅하는 것보다 안에서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으니 이 점은 알고 방문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식사시간대가 지나니 그때서야 겨우 한가해지긴 하더라. 미촌은 친구, 연인 등의 소규모 인원보다 단체로 많이 찾는 것이 특징인 해물요리전문점이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자 기본 반찬이 나왔다. 어묵볶음, 파김치, 시금치나물무침, 김치, 도라지볶음, 김, 6가지 반찬이..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