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16 부산에서 사온 삼진어묵 해물맛 모듬어묵 플러스 : 구워 먹어도 맛있고, 어묵탕으로 요리해도 좋아 2019년 겨울, 부산여행을 시작하며 영도에 자리잡은 삼진어묵 본점에서 사 온 제품이 바로 이거다. 삼진어묵 해물맛 모듬어묵 플러스. 엄선된 재료로 만든 쫄깃하고 탱탱한 모듬어묵을 모토로 완성된 한 봉지는 6~7인분으로 소분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 게 가능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와 함께 부직포로 제작된 봉투도 만족스러움을 더했다. 오징어 5.54%, 새우 0.30%, 100% 천연 디포리 해물다시팩 2.2%(다시팩 내 해물함량 멸치 55%, 디포리 15%, 새우 10%)의 함유량을 자랑하는 제품의 용량은 922g이었다. 탕, 볶음, 반찬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표기를 해둬서 이 점도 눈여겨 볼만 했다. 냉장보관은 필수, 가능하면 개봉 후 바로 먹는 게 좋다고 쓰여 있었다. 그러나 한꺼.. 2021. 5. 24. 부산 영도 카페 비토닉(B.TONIC) : 밤바다를 배경으로 맛있는 몽블랑과 함께 한 공간 부산 영도의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카페 비토닉을 찾았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투명한 유리창을 통하여 밤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감탄사가 입에서 절로 터져 나오는 곳임을 실감하게 됐다. 이때가 성탄절 시즌이었던 만큼, 카페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함께 자리잡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카페 안에서 움직이는 내내 바다에 감싸인 것만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이 순간 만큼은 사진으로 남기려고 애쓰기보단 두 눈에 들어오는 찰나를 오래도록 마음에 담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부산여행의 묘미를 선사한 바다뷰가 감명깊은 장소였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소품이 돋보여서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할 때마다 숨은 그림 찾기에 성공한 것만 같.. 2020. 1. 25. 부산 영도 남항대교 야경 : 빛나는 조명으로 반짝거렸던 밤바다와의 시간 겨울로부터 시작된 부산여행의 첫 저녁식사를 영도에 위치한 다미복국에서 즐기고 난 뒤, 야경을 한눈에 담고자 가까운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하여 만나게 된 영도의 밤은, 남항대교를 중심으로 반짝이던 조명의 아름다움과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한없이 눈 앞의 풍경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참고로 남항대교는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해상 다리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명지대교, 남항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대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부산 해안순환도로의 한 축을 이루는 특징을 지녔다는 사실도 알게 돼서 뜻깊었다. 다리에 너비 3m의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음에 따라 사람들이 남항 일대의 경관을 감상하게 이루어졌다는 점도 의미있었다. 사진 속 남항대교 위에 자리잡은 백색 투광등이 정해진.. 2020. 1. 17. 부산 밥집 다미복국 영도본점에서 맛있게 먹은 복어삼겹불고기, 복튀김, 떡갈비 한상 차림 부산 밥집 다미복국 영도본점은 삼진어묵 본점에서 어묵 쇼핑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었다. 두 가게 모두 영도에 본점이 존재한다는 공통점이 재밌게 느껴졌고 삼진어묵에서 다미복국까지, 차를 타고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도착이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산여행 코스였다. 다미복국은 복요리 전문점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니 이 점을 참고해서 방문하면 되겠다. 아무래도 복국이 가게 이름으로 사용됐기에 가장 유명한 음식은 복국이었을 텐데, 우리는 복국보다 복어 삼겹불고기 한상이라고 쓰여진 세트 메뉴가 더 눈에 띄어서 이걸로 주문을 했다. 오후 2시부터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 가격은 인원 수에 따라 다른데, 친구와 나는 2인 3만원짜리를 시킨.. 2020. 1. 8. 삼진어묵 본점 : 부산 영도에서 맛있는 어묵의 변신을 확인하다 부산하면 머리 속에 떠오르는 특산물 중 하나인 어묵을 구입하기 위해 영도에 위치한 삼진어묵 본점으로 향했다. 1953년에 설립된 어묵 회사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삼진어묵인데, 부산 영도의 본점에서 만나보게 돼 영광이었다. 가게 내부에 창업주 이야기(부산 삼진어묵의 탄생 이야기)가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데, 1953년에 박재덕 씨가 일본에서 어묵제조 기술을 배워와 영도의 봉래시장 입구에 설립한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안 그래도 여기 오기 전에 부산 봉래시장을 지나쳐 와서 이러한 내용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부산의 삼진어묵 영도 본점 맞은편에는 삼진주가가 위치해 있다. 삼진어묵 고개 쉼터로, 삼진어묵 본점에서 구입한 어묵은 물론이고 어묵을 활용한 요리를 맛보는 것이 가능한 공간인데, 우리는 마감.. 2020. 1. 6. 부산 화명동 카페 다예쁘다 : 레몬크림마들렌, 단호박치즈케이크 맛집 인정! 부산 화명동 카페 다예쁘다의 디저트는 전부 다 맛있었다. 북부경찰서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9월 6일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신상 디저트 카페였는데 먹자마자 입맛을 사로잡아서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데다가 맛까지 좋아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만들었던 카페라 더 좋았다. 참고로 가게는, 화명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산여행의 추억을 더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장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건 친구에게 선물받은 카페 다예쁘다의 디저트 박스였는데, 포장을 뜯기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상자에 카페 이름과 로고를 새겨넣은 스티커도 마음에 쏙 들었다. 상자를 열면서도 호기심과 설렘이 폭발했던 순간이었다.. 2020. 1. 1. 부산 떡집 남천동 망개떡 : 망개잎에 싸서 쪄낸 떡의 달지 않은 맛을 경험하다 부산 여행 갔다가 광안리 근처 떡집인 남천동 망개떡에 들러 망개떡 한 상자를 구입했다. 망개떡은 의령 특산품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어쩌다 보니 부산에서 사서 먹어보게 되었다. 그냥 갔다가 빈손으로 오면 허무하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으로 떡집에 전화를 해서 미리 예약을 한 뒤, 버스를 타고 무사히 다녀왔다. 상자를 넣어준 비닐봉지에도 가게 이름과 '전통떡'이라는 세 글자가 박혀 있어 여전히 기억에 남는 곳이기도 했다. 방부제와 색소를 넣지 않은, 당일 만든 떡만을 판매한다고 적힌 설명 또한 마음에 들었던 남천동 망개떡이었다. 직접 가게에 방문하니, 직원들이 떡을 만들어 포장하는 분주한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떡은 냉동보관 필수,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내가 산 망개.. 2019. 10. 8. 부산 북구 구포만세거리를 걸으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돌아보다 부산 북구에 자리잡은 구포역에는 부산에서 비롯된 독립운동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구포만세거리가 존재한다. 1919년 3월 29일, 구포장터에서 구포지역의 유지, 농민, 상인, 노동자를 포함하여 1천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대규모 만세운동이 바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이며, 이를 중심으로 조성된 테마거리가 사진 속 구포만세거리였다.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기 전, 열차 시간이 남아서 잠시 들렀는데 잠깐 걸으며 돌아보기에 괜찮았다. 특히, 벽화를 중심으로 구포장터 3·1 만세운동을 되새겨보게 돼 의미가 있었다. 참고로, 구포만세거리는 위대한 북구유산 40선 중의 하나라고 한다. 북구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지역의 가치잇는 자산에 의미를 부여해 지역유산을 전승, 발전시키기 위한 위대한 북구유산 4.. 2019. 10. 7. 부산 온천장역 카페 모모스커피에서 독특한 분위기 속 딸기 케이크와 커피의 맛을 즐기다 부산 온천장역 2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운 카페 모모스커피에 다녀왔다. 양옆으로 늘어선 조각상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독특함을 전하는 입구 안으로 걸어들어가면 카페 내부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도심 속에서 쉼을 전하는 정원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보자마자 흥미로움을 갖게 만들었던 곳이기도 했다. 모모스커피는 부산 3대 커피 중 하나로 불린다고도 하는데, 다른 두 곳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관계로 이러한 이야기가 어디서 나오게 됐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요즘 실체가 없는 지역별 3대 음식점이 많아서 혼란스러움....... 가게는 생각보다 훨씬 더 넓고 다양한 분위기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좋았다. 점심 시간을 조금 지났을 뿐인데도 이곳에서 커피를 포함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여서.. 2019. 5. 1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