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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상도

거제 유자꿀빵 : 유자맛이 살짝 나는 앙금빵, 바람의 언덕에서 구입

by 올리버 2021. 4. 21.

거제 유자꿀빵은 바람의 언덕을 보러 갔다가 사온 특산물이다. 거제도 바람이 키운 유자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해서 구입한 순간부터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는 먹거리였다. 참고로 2019년 12월 거제도 여행을 할 때 바람의 언덕에 자리한 가게에서 샀던 관계로, 유통기한은 2020년 1월 초까지였다.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세월 참 빠르다 싶다.

 

 

특히 유자, 계란, 아몬드 등의 건강성분을 함유해 만든 제품으로써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 로고가 박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만 바람의 핫도그 쿠킹카페는 과거에 바람의 언덕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나 현재는 차를 타고 조금 더 가야 하는 거리로 이전한 상태였으므로, 살 거 다 사고 먹으러 갔다. 거제 유자꿀빵 살 때 할인쿠폰을 건네주시기도 했고.

 

바람에프엔비에서 제조된 거제 유자 꿀빵은 한 박스에 8개가 들어있는 게 특징이었다. 흰강낭콩앙금을 중심으로 벌꿀류, 유자청, 아몬드슬라이스, 해바라기씨앗, 땅콩분태 등이 곁들여짐에 따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경험하는 일이 가능했다. 

 

제품과 관련된 영양정보도 박스 옆면을 통하여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위에 쓰여진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하므로 구글 홈페이지에서 '바람의 핫도그'를 검색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기를 바란다.

 

바람의핫도그 쿠킹카페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메뉴에 대한 정보를 만나볼 수 있으니. 

 

박스에서 꺼낸 거제 유자 꿀빵의 비주얼은 꽤나 먹음직스러웠다. 윤기가 반질반질한 데다가 아낌없는 재료의 사용이 눈에 띄었기 때문에 얼른 맛을 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바람의 핫도그 베이커리라는 글자와 풍차 그림 로고, 제품명과 유통기한까지 알차게 쓰여진 낱개 포장도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하여 곧바로 포장을 뜯었고, 야무진 생김새를 갖춘 거제 유자 꿀빵의 비주얼을 드디어 만나보게 돼 즐거웠다. 빵 위에 소복하게 내려앉은 해바라기씨와 아몬드 슬라이스의 결합이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었다. 

 

본격적으로 섭취 전, 거제 유자 꿀빵의 단면을 확인하고자 반으로 잘라 보았다. 그랬더니, 새하얀 강낭콩앙금이 내부를 가득 채운 모습이 포착돼 만족스러움을 더했다. 빵의 겉은 물론이고 내부 또한 알차서 깜짝 놀랐다. 

 

 

잠시 후 직접 먹게 되었는데 유자의 맛과 향이 살짝 감돌면서 달콤한 앙금빵의 풍미가 입 안으로 퍼져 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꿀빵 자체는 퍽퍽한 감이 없지 않아서 마실 음료를 챙겨서 같이 즐기며 먹어야겠다 싶었다. 유자를 내세웠으나 흰강낭콩앙금의 맛이 더 깊게 전해져 온다는 사실도 기억을 해주면 좋을 듯 하다. 

 

상큼함 유자보단 달콤한 앙금의 맛이 강렬하게 다가왔던 거제 유자 꿀빵이었다. 이와 더불어 해바라기씨와 아몬드 슬라이스가 고소함을 더해준 것도 특징으로 남기에 충분했다. 

 

그치만 뭐랄까, 바람의핫도그는 역시 핫도그가 맛있더라.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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