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드링크35 포트넘 앤 메이슨 로열 블렌드 : 홍차 티백을 사용한 밀크티로 담백함 즐기기 다시 돌아 온 나만의 티타임! 이번에는 포트넘 앤 메이슨 로열 블렌드 티백과 함께 했다. 고급스러운 우아함이 느껴지는 패키지 디자인과 폰트가 눈을 사로잡았기에,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포트넘과 메이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1707년에 영국 런던에서 설립한 식료품점이 포트넘 앤 메이슨이며, 홍차 판매는 1921년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회사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홍차가 영국을 대표하는 홍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명성을 떨치게 됐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포트넘 앤 메이슨의 로열 블렌드는 1902년,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블렌딩이 이루어진 홍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이 끓으면 3분에서 5분 사이, 적당히 우려낸 다음에 마.. 2018. 3. 2. 매일우유 오리지널과 무지방 전격 비교, 맛과 칼로리는 확실히 비례한다! 냉장고에 매일우유 오리지널과 무지방이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있길래, 이 기회를 빌어 맛과 성분을 전격 비교해 보기로 했다. 참고로 매일유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유제품 공식 서포터인 만큼, 이와 관련된 로고 또한 시선을 사로잡아서 훈훈함이 느껴졌다. 오리지널은 유지방 3.6%가 포함된 제품으로 산뜻한 블루 컬러를, 무지방은 지방을 제거함으로써 0%의 존재감을 나타내며 핑크 컬러를 띈 디자인의 면모가 일단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참고로 매일우유 라인업에는 유당 0% 락토프리의 소화가 잘 되는 우유 또한 포함되어 있으니, 지금까지 우유로 인해 배가 아팠다면 이 제품을 섭취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관련 설명이 자세히 쓰여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았다. 매일우유 오리지널과 무지방은 .. 2018. 2. 22. 트와이닝스 블러썸 얼그레이 홍차 : 상큼한 향과 맛으로 가득한 티타임의 여유 설 연휴를 앞두고 마셔 본 트와이닝스 블러썸 얼그레이(Twinings Blossom Earl Grey) 홍차는 지친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큰 힘을 발휘하며 휴식을 취하게 도왔다. 빨간 날이 다가오는데 마냥 기쁘지 않은 건 왜죠? 그건 아마도, 나이를 먹었기 때문일 테지. 그래도 뭐, 혼자 여유로이 티타임을 즐길 시간이 있어 다행이다 싶다. 블랙 컬러 바탕에 오렌지 컬러의 화사한 의상과 헤어 스타일을 겸비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디자인이 봄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아직은 차디찬 겨울이지만 어디 한군데 마음 둘 곳이 필요한 순간, 홍차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이 또한 신나지 않을 리가 없다. 뒷면은 앞면보다 더 많은 부분이 오렌지빛으로 채워져 있었다. 이로 인해 맛보기 전부터 오렌지와 관.. 2018. 2. 14. 밀크소다 암바사 : 언제 마셔도 반가운 추억의 음료 외출했다 집에 돌아왔더니 부엌에서 너무나도 반가운 음료가 자리를 차지한 채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밀크소다 암바사는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먹어왔던 드링크이기도 한데, 지금은 예전 만큼 찾아 마시지 않는 관계로 그때의 향수가 물씬 밀려오기도 했다. 근데 제조사가 코카콜라 음료 주식회사인 줄은 이제서야 알게 되어서 놀랐다. 암바사라는 이름 앞에 붙여진 밀크소다가 바로 이 음료의 맛이라고 할 수 있다. 우유에 사이다를 섞은 탄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데 톡 쏘는 달콤함이 일품이라고 보면 되겠다. 패키지 디자인이 굉장히 아련하게 바뀌어서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를 것만 같기도 하다. 음료의 색 자체도 마찬가지. 불투명한 하얀 색을 지니고 있어 괜시리 더 그랬다. 캔이 아닌 페트병 형식으로 되어 있어 한꺼번에 마.. 2018. 2. 3. 록키마운틴 초콜릿팩토리 리얼딥 : 달디 단 초코의 맛 음료 생각이 나긴 하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지 않아 선택하게 된 이날의 메뉴는 록키마운틴 초콜릿팩토리 리얼딥. 혹시나 싶었는데 역시나였던 건, 같은 이름의 카페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수제 초콜릿 브랜드라고 하는데 맛은 이번에 처음 보게 됐다. 그리고, 손으로 직접 쓰여진 가격표를 보는 것이 굉장히 낯설지만 반갑게 느껴져서 좋았다. 150년 전통의 초콜릿 회사 기타드의 초콜릿을 사용한다고 하니 나름대로 기대가 됐다. 동명의 카페 내부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진득한 초코의 기운을 여기에서도 확인하는 게 가능할 것이라 예상됐다. 이름마저도, 리얼딥이었기에. 뚜껑을 열면 단단하게 밀봉된 부분을 만날 수 있다. 이날은 빨대를 꽂아 마시고 싶지 않아 동그란 면 전체를 뜯었다. 생각보다 제대로 붙.. 2018. 1. 20. 아크바(AKBAR) 얼그레이 홍차 티백으로 밀크티 만들어 마시기 집에서 자주 차를 마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끔씩 생각날 때가 있다. 친구 덕택에 밀크티의 맛을 알게 된 이후로는 더 그렇다. 이날 선택한 홍차 티백은 아크바 얼그레이로 시원스러운 블루 컬러가 절로 눈에 들어왔다. 아크바는 1907년에 설립된 홍차 브랜드라고 한다. 그러한 역사를 보여주려는 듯, 티백 앞면의 그림 또한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다. 티백 뒷면에서 스리랑카 제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니 호기심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세계 최대의 차(tea) 수출국이라고 하니 이로 이한 흥미로움이 더해졌다. 일단, 쓰여진대로 티백을 열어보는 데에 집중력을 쏟아부었다. 지금까지 마셔 본 다른 티백과 달리 편의성을 갖춘 제품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사진 속에 보여지는대로 정사각형 모양의 절취선에 따라 편.. 2018. 1. 18. 시그니처 초콜릿 : 따뜻하게 먹을수록 달콤해지는 스타벅스 핫초코 커피를 대신해 스타벅스에서 즐겨 마시는 메뉴, 시그니처 초콜릿.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달달한 코코아 파우더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하기에 아이스보단 핫으로 주문해 먹게 된다. 그런 이유로 겨울에 자주 찾게 되는 것도 사실. 매번 뚜껑을 닫아서 전달해 주지만, 마시기 전에 한 번씩은 꼭 열어보며 특유의 향을 음미하는 것도 꽤나 오래된 습관 중의 하나다. 스타벅스 식으로 제조된 핫초코의 풍미에는 진한 초콜릿이 녹아들어 달콤하게 온 몸을 감싸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날은 창가 자리의 푹신한 소파에 앉을 수 있어 행복지수가 평소보다 조금 더 증가했다. 적당히 차가우면서도 폭신한 생크림 한 입에 묻어나오는 코코아 파우더가 단 맛을 더해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을 땐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다. 물론, 이런 일은 .. 2018. 1. 16. 웅진 내사랑 유자C : 겨울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음료 웅진에서 출시된 내사랑 유자C는 편의점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이 가능한 유자 음료다. 그런데,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겨울에 만나면 이로 인한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그 이유는, 내사랑 유자씨가 따뜻한 음료를 보관하는 공간 속에 자리잡은 채로 기다리기 때문이다. 너무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기를 품었기에 사 먹을 때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지곤 한다. 가격 지불하고 나와 거리를 걸을 땐, 손난로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이날은 2+1 행사로 인해 두 개만 사려던 걸 세 개나 사서 나름대로 이득! 하루 권장 비타민C까지 포함돼 건강 음료로도 손색이 없어 최고다. 음료 이름처럼, 내사랑 유자C는 사랑이다. 2018. 1. 3.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