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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드링크35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TERRA) : 쌉쌀한 뒷맛의 묵직함이 마음에 들어 하이트진로에서 출시된 신제품 맥주 테라(TERRA)의 명성이 자자했지만, 실제로 맛을 보게 된 건 최근이었다. 마트에 장 보러 갔다가 테라가 눈에 들어와서 두 병을 샀고, 가족들과 고기 반찬에 식사를 즐기며 반주로 나눠 마신 것도 며칠 전 일이었다. 이번에 만나 본 맥주 테라는 세계 공기질 부문 1위 호주에서 자란 청정 맥아를 사용한 주류라고 한다. 발효공정에서 발생되는 100% 리얼탄산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지속되는 탄산과 조밀한 거품도 직접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고 쓰여 잇었다. 국내 레귤러 라거 최초의 Green Bottle 사용과 더불어 토네이도 패턴을 통하여 눈으로 마주하는 청량감을 구현한 것도 감명깊었음은 물론이다. 참고로 라거는 저장을 뜻하는 독일어 명칭에서 따 온 것이며 맥주 제조 과정에서.. 2020. 3. 20.
트레비 레몬 탄산수 : 톡 쏘는 청량한 맛이 일품인 스파클링 음료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된 트레비를 정말 오래간만에 만났다. 예전에 마실 때와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리뉴얼돼서 새로운 드링크를 맛보게 된 느낌이라 이 점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여기서 판매 중인 트레비는 내가 마신 레몬 외에 자몽, 라임, 플레인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트레비 레몬 탄산수 한 병의 용량은 500ml로 0칼로리를 자랑하며 천연향료인 레몬향이 0.02% 함유된 스파클링 음료였다. 참고로 2007년에 국산 탄산수 브랜드로 첫 선을 보였다고 하니 올해로 13년이 된 셈이다. 해외 브랜드의 탄산수만을 알다가 이 제품을 마주했을 때 그런 의미에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트레비는 탄산수인 관계로, 제품의 온도가 높거나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내용물이 넘칠 우려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차갑게 해서 천천히 개.. 2020. 3. 16.
푸르밀 비타요구(VITA YOGU) : 상큼한 맛으로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 귀요미 요구르트 마트에서 푸르밀 비타요구 15개를 한 묶음으로 팔길래 냉큼 사왔다.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냉장고에 차곡차곡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에 하나씩 꺼내먹으며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은, 앙증맞은 사이즈의 귀요미 요구르트다운 비주얼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준 맛으로 인해 만족감이 더해졌다. 겉으로 봤을 때 푸르밀에서 출시된 비타요구의 생김새는 우리가 익숙하게 먹어왔던 기존의 요구르트 병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요구르트 병 곳곳에 자리잡은 글자들의 모양 속에서 의외의 빈티지함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해 한 번 더 눈여겨 보게 됐다. 비타요구는 유산균 음료로 65ml의 용량에 15칼로리를 자랑하는 앙증맞은 드링크다. 냉장보관이 기본이며, 캡 마캐 박리 후 분리배출이 원칙임을 명시해 둔 점도 눈에 쏙 들어왔다. 여.. 2020. 3. 5.
본죽 단호박 식혜 : 걸쭉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후식 캔음료 본죽에서 후식 음료로 출시된 단호박 식혜를 이번 기회에 처음으로 만나보게 됐다. 가격은 1캔에 1,000원이었으며 238ml의 용량에 146kcal를 자랑하는 식품이었다. 지금까지 단호박은 죽과 스프로, 식혜는 감주라고도 지칭되는 새하얀 비주얼의 마실거리로 먹어본 것이 전부라 단호박 식혜의 맛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 캔음료로 이루어진 드링크의 겉부분은 위쪽으로는 식혜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컬러, 아래쪽으로는 단호박을 떠올리게 만드는 옐로우 컬러가 자리를 잡고 있어 흥미로웠다. 자연이 빚은 달콤함 그대로를 맛보는 게 가능하다고 쓰여진 카피 문구 역시도 입맛을 다시게 만들기 충분했다. 캔의 용량과 음료의 열량 외에 단호박퓨레 6%, 엿기름 4.21%, 멥쌀 1%를 중심으로 제조된 것이 본죽의 .. 2020. 1. 29.
밥알없는 비락식혜 : 마실수록 기분을 즐겁게 해주는 단 맛이 훌륭한 캔음료 식혜는 명절 때 만드는 걸 제외하면 일부러 사 먹는 편은 아니라서 캔음료로 구성된 비락식혜를 맛보게 된 것도 이날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밥알없는 비락식혜라고 쓰여져 있어 호기심을 해결해야만 했다. 식혜에 밥알이 없다니, 상상이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하여 일상 속 달콤한 시간을 선사한다고 자부한 밥알없는 비락식혜의 맛은, 이 캔을 발견하자마자 궁금증을 자아내기에도 충분했음은 물론이다. 뿐만 아니라 식혜를 오랜만에 마주하게 된 거라 특유의 달콤함이 생각나서 입맛을 다시며 눈 앞의 음료를 향해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혼합음료로 175ml의 용량에 60kcal임을 일깨워준 밥알없는 비락식혜. 캔의 옆면에 흔들어드세요, 라고 기록된 여섯 글자도 인상적이었다. 띄어쓰기 없이, 마침표 없이, 단호하게.. 2020. 1. 11.
캔커피로 마신 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의 쓴 맛에 깜짝 놀라버렸다 집에 있길래 호기심이 생겨 마신 이날의 음료는, 캔커피로 출시된 스타벅스 더블샷 아메리카노였다. 200ml 용량과 20kcal 외에 고카페인이 함유됐다는 설명이 눈에 띄는 제품이었다. 아메리카노는 맞는데, 더블샷이라고 쓰여 있어서 솔직히 예상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참고로 카페인 함량은 108mg라고 써 있었다. 스타벅스에 가도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 않는 내게 더블샷 아메리카노가 찾아오는 날도 생기는구나 싶어서 반가웠다. 제조원은 동서식품, 영양정보는 캔의 뒷면에 빼곡하게 적힌 것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것보다도 어린이, 임산부, 카페인 민감자는 섭취에 주의하라는 설명이 일말의 불안감을 선사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커져만 가는 궁금증을 해결하진 않는 게 더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고야 말았다.. 2020. 1. 4.
골든 캐모마일 로얄 오차드 :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긋함에 반하다 로얄 오차드의 골든 캐모마일을 선물 받아서 드디어 개봉했다. 로얄 오차드의 허브티는 100% 천연재료만을 사용해서 만들어진다고 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됐는데 이번에 맛볼 기회가 생겨서 즐거웠다. 사진과 같이 작은 상자에 티백 하나씩 담겨져 포장된 비주얼부터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음은 물론이다. 캐모마일은 다양한 종류의 허브 중에서도 불면증에 도움을 주는 걸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불안감을 덜어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효능도 존재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와 함께, 구강 건강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으니 이 또한 기억해 두려고 한다. 골든 캐모마일은 신선한 민트와 꽃향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국화와 비슷하게 생긴 비주얼이 눈에 띄며, 은은한 노란 빛과.. 2019. 11. 29.
베트남 커피 아치카페 코코넛 마차 : 우유에 타 먹으니 부드럽고 달콤해 아치카페(ARCHCAFE)는 2007년에 설립된 베트남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다. 베트남 여행 가서 사와야 할 기념품 목록에 포함될 정도로 유명한 제품이라는 걸 이번에 알게 돼 신기했다. 이날 맛볼 수 있었던 건 아치카페의 코코넛 마차였다. 겉포장부터 은은한 컬러감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이 은근하게 들어왔는데, 이와 함께 코코넛 마차 자체를 처음 마셔보게 되는 거라서 기대가 컸다. 뒷면은 코코넛 마차와 관련된 설명으로 가득했다. 아무래도 베트남 특산물 중의 하나가 코코넛이라서 코코넛을 커피에 활용한 상품도 많은 게 아닐까 싶었다. 특히, 커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호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서 베트남 여행을 다녀 온 지인들을 통해 커피 맛이 좋은 카페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흥미로.. 2019. 10. 9.
지평 일구이오(1925) 막걸리 : 달콤한 첫 맛과 시큼한 끝 맛의 매력이 담긴 술 요즘 핫한 막걸리 중의 하나로 떠오른 지평 일구이오는 이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한 술이라서 이마트 막걸리라고도 불린다. 집에서도 가끔 고기 반찬에 반주를 곁들일 때가 없지 않은데, 최근에는 이 막걸리와 함께 했고 맛도 괜찮았기에 기록을 남겨본다. 설명에 의하면 지평 일구이오는 1925년에 탄생됨으로써 지평의 시작을 알린, 처음 빚어낸 주조법으로 제작된 막걸리다. 그런 의미에서 지평만의 밀 누룩과 발효법으로 지평 최초의 맛을 빚어낸다는 컨셉이 인상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역사를 이어가는 지평양조장의 맛과 향을 따랐다고 해서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로 지평 일구이오의 용량은 750ml이며, 냉장보관은 필수다. 유통기한은 7월까지였으나 현재 집에 남아 있는 막걸리는 없다. 따로 안주를 만들어 즐기지.. 2019.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