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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인생의 기록270

강화도 보문사 : 와불전, 오백나한상, 33관세음보살 사리탑의 풍경 40미터의 길이와 5미터의 폭을 지닌 큰 바위는 법회 때 설법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사용됐으며, 넓은 크기로 인해 천명이 앉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천인대라고 불린다. 와불전은 이러한 천인대 위의 전각으로 열반 당시의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곳이다. 전각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와불 부처님은 13미터의 열반대와 전체 신장 10미터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는데, 실제로 보니 어마어마하다는 말 외에 다른 표현은 떠오르지 않았다. 부처님 뒤에 1미터 정도 공간이 존재해서 주위를 돌며 참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했으나 신발을 벗고 들어갈 엄두를 내진 못 했다. 굉장히 정교함과 동시에 평안한 표정이 얼굴에 담겨 있어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열반의 경지에 다다랐을 때 드러나는 평화로움이 모든 것을 말해주.. 2018. 1. 12.
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 : 책과 함께 머물다 가기 좋은 곳 가로수길에서 볼 일을 마치고 저녁 약속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어떻게 할까 고심하다가 근처에 서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망설임없이 그곳으로 달려갔다. 알라딘 중고서점 가로수길점은 신사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번화가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쉬웠다.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알라딘 특유의 입구가 눈에 들어와서 무척이나 반가웠다. 생각해 보니, 알라딘 중고서점 자체를 방문하는 일도 정말 오랜만이었구나 싶었다.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품절절판도서가 자리잡은 공간이었다. 까만 벽에 하얀 글자로 적혀 있는 한 문장이 왠지 모르게 마음을 사로잡았던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몇 개의 계단을 조심히 올라가면 생각보다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해줘서 이 또한 나쁘지 않았다. 여러가지 캐릭터 상품과 DV.. 2018. 1. 11.
석모도 낙가산 보문사 석실(나한전)과 용왕전의 위엄 보문사에서 유난히 눈에 들어왔던 건축물 중의 하나는 사진 속의 석실이었다. 석굴사원으로, 천연동굴을 이용해 3개의 무지개 모양으로 이루어진 입구인 홍예문을 만든 것이 바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징 중의 하나였다. 홍예문 위쪽으로는 법왕궁이라는 한자가 새겨진 것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데, 그보다는 나한전으로 더 익숙하게 불린다. 덧붙여,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석굴사원을 만나는 게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보문사 석실의 가치와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나한전의 오른편에는 용왕전이 자리하고 있다. 30여년 전 수각이 존재하던 위치에 조성된 것으로, 보주를 손에 든 채로 거북이를 탄 용왕상 뒤쪽 벽면으로는 용왕택의 양각이 목격된다. 또한 용왕전 아래, 사진에서 오른쪽 아랫부분에는 작은 옹달샘이 존재하는데 시.. 2018. 1. 10.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 눈썹바위와 마애석불좌상을 만나다 2018 무술년 새해의 첫 여행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강화도에서 석모대교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석모도 보문사로부터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이동했는데,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다리가 개통되면서 조금 더 편리하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곳은 신라 선덕여왕 4년(635년)에 창건된 절이다. 관세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다는 산의 이름에서 비롯된 낙가산과 관세음보살 원력이 광대무변함을 상징하는 의미의 보문사로 명명돼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는다. 덧붙여 양양의 낙산사, 금산의 보리암을 포함한 우리나라 3대 해상 관음기도 도량이기도 하다. 주차비 2천원, 성인기준 2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드디어 일주문을 지나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 2018. 1. 9.
대한멸균거즈에이 : 건강을 위한 상처관리 및 다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필수품 예전에 약국에서 치아관리에 필요한 거즈를 처음 사서 이용해 봤는데,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구입하는 것보다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 박스를 구매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이나 상황에 따라 이용하는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훨씬 더 합리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유로 사게 된 제품이 바로 대한멸균거즈에이. 배송비가 따로 붙긴 하지만 쇼핑몰에 적립해 둔 포인트를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구매가 이루어졌다. 포장 박스도 깔끔하니 마음에 들었고, 빠른 배송 또한 흡족함을 느끼게 했다. 멸균거즈에서 의미하는 멸균이란, 모든 미생물을 살균 및 소독을 통해 제거함으로써 균류가 존재하지 않는 무균 상태로 만든 것을 뜻한다. 기본적으로 상처 치료 및 보호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이러한 이유로 약국에서 거즈가 필요하다.. 2018. 1. 8.
루이비통 전시 in DDP :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에서 만난 가방의 역사 2017년 여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났던 전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는 명품 업체로 불리는 루이비통의 창립 초기부터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까지 조명하게 해주며 뜻깊음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가방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경험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음은 물론이다. 무료 전시로 사전예약만 하면 됐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알찬 하루를 보내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가방을 맡기고 입장해야 했던 번거로움은 제외하고. 입구부터 비행을 타고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며 설렘을 더했던 전시였다. 굉장히 여러가지 용도로 나뉘어진 가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무게로 인한 실용성은 떨어져 보였으나 트렁크 자체로 매력을 뽐내서 그것만으로도 눈이 황홀해지지 않을 수 .. 2018. 1. 7.
스크류바젤리 딸기&사과 : 아이스크림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놀라운 맛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여름이 찾아올 때면 항상 먹게 되는 아이스크림 중의 하나가 스크류바인데 이걸 젤리로 맛보게 될 날이 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상상하지 못 했다. 그런데 현실이 될 줄이야!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을까 싶다. GS25 유어스 제품으로 출시 이후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던 젤리인데 지금도 그 인기는 여전하다고 보면 되겠다. 가격은 1,200원이며 딸기 스크류바젤리라는 이름이 존재하나 맛은 딸기와 사과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흥미롭다. 우리가 익숙하게 먹어 온 스크류바의 맛 역시 마찬가지였으니 다른 말은 필요가 없겠다. 190칼로리를 지니고 있으며, 겉포장 역시 스크류바를 연상시켜서 재밌다. 요즘 들어 젤리 신상품이 다양하게 많아져서 하나씩 사 먹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어 기.. 2018. 1. 6.
웅진 내사랑 유자C : 겨울엔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음료 웅진에서 출시된 내사랑 유자C는 편의점 어디에서나 쉽게 구입이 가능한 유자 음료다. 그런데, 사계절 중에서도 특히 겨울에 만나면 이로 인한 특별함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 그 이유는, 내사랑 유자씨가 따뜻한 음료를 보관하는 공간 속에 자리잡은 채로 기다리기 때문이다. 너무 뜨겁지 않은, 적당한 온기를 품었기에 사 먹을 때마다 기분이 절로 좋아지곤 한다. 가격 지불하고 나와 거리를 걸을 땐, 손난로 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이날은 2+1 행사로 인해 두 개만 사려던 걸 세 개나 사서 나름대로 이득! 하루 권장 비타민C까지 포함돼 건강 음료로도 손색이 없어 최고다. 음료 이름처럼, 내사랑 유자C는 사랑이다. 2018. 1. 3.
오리온 젤리데이 복숭아 : 비타민C의 상큼함이 느껴지는 간식 오리온 젤리데이를 처음 눈으로 본 것은, KBS'아빠가 돌아왔다'를 통해서였다. 마트에 방문한 타블로의 딸 하루가 먹고 싶다면서 골랐을 때부터 시선이 갔다. 하지만 그 이후로 한참을 잊고 지냈다. 그러다가 올리브영 세일 기간에 천원짜리를 800원에 할인해 주는 걸 보고 냉큼 구입한 것이 첫 만남이 되었다. 상큼발랄 탄력젤리로 천연색소를 사용, 비타민C까지 함유됐다는 걸 알게 되자 단순한 간식 이상의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직접 먹어 봄으로써 확신할 수 있었다. 한 봉지당 비타민C 하루 권장량 100% 충족하는 제품이라는 사실로 인해 더더욱 맛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젤리데이 복숭아맛. 레몬도 눈에 들어왔지만 나는 복숭아를 더 좋아하니까 다른 선택은 필요치 않았다. 겉포장 디자인 자체도 핑크 컬러로 인.. 2017.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