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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숲골 요거트 익는 마을 떠먹는 요구르트 딸기 : 부드러운 목넘김에 퐁당

by 올리버 2018. 2. 10.


이름은 좀 길지만 맛있는, 숲골 요거트 익는 마을 떠먹는 요구르트 딸기는 마트에서 행사할 때마다 1+1으로 구입해서 먹게 되는 간식이다. 앙증맞은 유리병에 담긴 것부터가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자랑하는데, 맛 또한 최고라서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관계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전에 딸기맛이 품절일 때 플레인맛을 먹어본 적이 있는데, 역시나 맛이 좋았지만 우리 입맛엔 딸기 만한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이날 이후로 완전히 딸기에 정착하게 되었음을 밝히는 바다. 



450ml 용량으로 무게감을 선보이는데, 내용물을 다 먹고 난 뒤에도 유리병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을 구입하면 얻게 되는 것이 일석이조란 말씀! 그래서 오늘도 나는 냉장고를 열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를 해치운다.


영양정보는 참고가 될까 해서 찍어봤다. 냉장보관은 필수이며, 그냥 떠먹어도 좋고 샐러드나 과일과 함께 해도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는 요거트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을 애정한다. 



색깔은 매우 연한 핑크빛으로 컵에 따른 후에 음료처럼 마셔도 좋고, 이름처럼 스푼으로 떠먹어도 괜찮다. 예전에는 조금씩 떠먹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후루룩 마셔버리는 경지에 이르러 다른 도구가 필요치 않게 되어버렸지만 이건 사실 중요한 게 아니니까.


요거트는 영어식 발음이고 요구르트는 터키식 발음이라는 차이만 빼면 같은 먹거리를 지칭해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 싶은데, 짧진 않지만 먹는 방식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어 이 점 만큼은 마음에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있어서! 어떤 이유보다도 구매에 큰 역할을 하는 맛이 만족스러워서 좋다. 생각보다 묽으면서도 걸쭉함이 남아 있어 가볍지 않은 맛이 느껴지는 것도 장점이다. 딸기맛이 스며들어 있으면서도 많이 달지 않고 요거트의 상큼함까지 배어나오는 것 또한 입맛에 딱이었다. 



스푼으로 떠서 먹을 때의 질감은 이런 느낌. 부드러운 목넘김이 기분을 돋구어주는 상큼함을 선사하므로, 요거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감히 권해 본다. 특히, 1+1 행사할 때 사면 최고!


숲골 요거트 익는 마을의 떠먹는 요구르트 딸기만의 식감에 푹 빠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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