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또래오래 치킨 있는 줄 모르고 있다가 전화번호 발견하고 반갑게 주문해 먹은 날, 처음이었지만 생각보다 푸짐한 양과 아름다운 맛에 반해버리고야 말았다. 많은 사람들이 반반메뉴로 갈릭반 핫양념반을 권했는데 왜 그랬는지 직접 먹어보니 이유를 알 것만 같았다.
핫양념 치킨은 매콤한 양념의 맵기가 생각보다 많이 매울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 매운 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치킨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로 인하여 괜히 '핫'양념이 아님을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갈릭은 갈릭 플러스라는 이름을 지닌 마늘간장 치킨으로 마늘 특유의 맛과 간장 소스의 부드러움이 더해져 후라이드 치킨보다 조금 더 달달하게 즐기는 것이 가능한 특징이 존재했다. 내 입맛에는 아무래도 핫양념반 보다는 갈릭반이 더 취향에 맞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뭐, 반반으로 시켰으니까 번갈아 가면서 먹으면 적당히 맛이 중화돼서 나쁘지 않다. 같이 들어있는 치킨무와 콜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튼실한 닭고기 살과 양념의 조화로움이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순식간에 해치웠던 어느 날이었다.
매력적인 반반메뉴와 함께라면, 언제든 행복할 듯!
'맛있는 이야기 > 밥보다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쉬 키세스 크리미 밀크 초콜릿 : 부드러운 달콤함이 좋아 (0) | 2018.02.20 |
---|---|
명절 간식으로 먹기 좋은 알록달록 창평한과 (0) | 2018.02.15 |
숲골 요거트 익는 마을 떠먹는 요구르트 딸기 : 부드러운 목넘김에 퐁당 (0) | 2018.02.10 |
매일유업 상하치즈 체다 슬라이스 : 적당히 고소하니 맛있다 (0) | 2018.02.07 |
맛있는 햄치즈에그샌드 : 차갑게 먹는 세븐일레븐의 두툼한 샌드위치 (0) | 2018.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