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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맛있는 햄치즈에그샌드 : 차갑게 먹는 세븐일레븐의 두툼한 샌드위치

by 올리버 2018. 2. 5.


밥보다 간식이라는 카테고리의 취지에 맞게끔, 이날은 커피와 함께 먹을 음식을 고민하다가 세븐일레븐에 방문해 샌드위치를 골랐다. 맛있는 햄치즈에그샌드는 1,900원으로 2천원도 안 되는 가격인 데다가 3개가 들어 있어 가성비가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차갑게 먹으라는 설명까지 첨부돼 데우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도 마음에 들고. 사실, 핫샌드위치를 자주 사 먹는 편이 아니긴 하다. 



편의점의 즉석섭취식품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늦은 시간에 가면 아예 눈으로 보기도 힘들다. 그래도 다행히, 내가 먹을 것은 남아 있었기에 안도하며 계산을 치르고 가게를 나왔다. 내용물도 생각보다 풍성해 보여서 만족! 



이날 골랐던 맛있는 햄치즈에그샌드의 포인트는, 뒷부분에 빼꼼하게 드러나 있던 오이의 비주얼이었다. 은근한 귀여움이 돋보이는 샌드위치의 뒷모습 또한 매력적이었다고나 할까?


설명된 방법에 따라 포장을 뜯고 하나씩 맛을 음미하며 고픈 배를 채워나가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다. 



제품의 왼쪽과 오른쪽에 보이는 것이 햄치즈, 가운데에 자리잡은 것이 에그샌드다. 햄치즈에그가 샌드위치 한개에 전부 포진된 것이 아니라 따로따로 구성된 점이 굉장히 독특했다. 이것에는 아마도, 햄치즈와 에그의 맛을 따로 음미하며 즐기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는 듯 했다.


맛은 이름다웠는데, 양이 넉넉해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점수를 따고도 남았다. 특히 커피 한 잔과 함께 하니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완성돼 기쁨이 2배였다. 목이 막힐 수 있는 상황도 해결되고 배의 든든함을 더해주니, 세븐일레븐의 두툼한 샌드위치는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말해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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