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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할리스 강남역 2점 시즌메뉴 홀리데이 돌체라떼 그리고 바닐라 딜라이트 케이크 (11번 출구 대형카페)

by 올리버 2023. 11. 24.

주말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만나 오랜만에 강남 나들이를 즐겼다. 그리하여 식사를 마치고 디저트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할리스 강남역 2점이다. 이곳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멀지 않은 대형카페로써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것이 눈여겨 볼만 했다. 

 

 

이와 함께 야외 테라스석과 1인석, 2인석, 4인석 등이 넓은 공간에 여럿 배치되어 있어 좌석 고르는 재미가 남달랐다. 메뉴 주문은 기본적으로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했는데, 기프티콘을 사용하려면 카운터 직원을 거쳐야 하니 이 점은 기억을 해두는 것이 좋겠다. 

 

카운터 옆으로는 할리스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종류의 MD를 만나볼 수 있어 역시나 눈길이 절로 갔다. 요즘은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출시된 텀블러, 머그컵 등의 상품들이 잘 나와서 역시나 관심을 집중시키고도 남았다.  

 

오랜만에 방문한 강남역 11번 출구 근처 카페 할리스에선 시즌메뉴가 눈에 띄어 선택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이름하여 홀리데이 돌체라떼는 리스트레또 샷과 연유가 조화로움을 이루는 라떼를 바탕으로 트리 모자를 착용한 할리베어 초콜릿이 곁들여진 음료로써 등장하자마자 감탄을 자아냈다. 참고로 할리베어는 할리스를 대표하는 곰돌이 캐릭터라고 한다. 

 

 

커피 위로 올라간 휘핑크림에 자리를 잡은 할리베어는 정말 귀여웠는데, 괜찮은 사진 한 장을 건지기 위하여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동안 조금씩 아래로 가라앉기 시작해 속도를 내지 않을 수 없었다. 발바닥마저 깜찍함을 자아낸 할리베어와 더불어 휘핑크림 곳곳에 빨강와 초록으로 이루어진 크리스탈 슈가가 토핑된 점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켜 예뻤다. 그런 의미에서 달콤한 설탕장식까지 더해진 홀리데이 돌체라떼는 달달한 커피의 결정체와 다름 없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음료와 같이 시킨 디저트 중에서는 바닐라 딜라이트 케이크의 맛이 좋았다.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할리스의 시그니처 메뉴로 잘 알려진 커피, 바닐라 딜라이트를 갸또 스타일 케이크로 구현한 것이라고 해서 인상깊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바닐라 딜라이트 케이크 역시도 입에 잘 맞았다. 적당히 부드럽고 꾸덕한 식감 속에서 은은한 풍미가 도드라져 만족스러웠다. 할리스는 역시 바닐라 딜라이트!! 

 

폭신한 소파 자리에 앉아서 수다를 떨며 즐거운 한때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처음 가 본 강남역 카페 할리스 강남역 2점이 쾌적해서 이 점도 마음에 쏙 들었다.  

 

할리스 강남역 2점은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가까운 대형카페로, 맛좋은 음료와 디저트가 적지 않아 매력적인 장소였다. 시즌메뉴인 홀리데이 돌체라떼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을 것 같은 바닐라 딜라이트 케이크를 맛보게 된 점도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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