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늘푸른 두부과자 : 길쭉한 모양의 바삭한 식감을 지닌 대용량 간식

by 올리버 2023. 6. 19.

늘푸른 두부과자는 온가족이 즐기는 영양간식을 표방함과 동시에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특징으로 내세운 주전부리였다. 두부 10%가 함유된 제품으로 길쭉한 모양새가 국수 면발 및 초콜릿이 묻지 않은 빼빼로 스틱을 연상시키는 점도 흥미롭게 다가왔다. 

 

한 봉지에 800g의 내용량을 담아냄에 따라 3,840칼로리가 포함된 점은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진 않아서 의외로 부담은 없었다. 

 

 

반면, 기름에 튀겨 가공한 유탕처리식품으로 이루어진 과자라는 점에서 이는 주의를 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졌다. 두부를 중심으로 제조된 점은 마음에 들었으나 기름이 많이 사용된 먹거리라서 소량씩 섭취를 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하여 뒷면에서 확인해 본 늘푸른 두부과자의 원재료에는 두부, 밀가루, 설탕, 옥배유, 검정깨, 계란, 베이킹파우더 등이 사용된 것을 만나볼 수 있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는 밀, 대두, 계란이 들어 있다고 한다. 

 

영양정보에선 당류의 함량이 적은 대신, 나트륨과 지방의 함량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파악하는 일이 어렵지 않았다. 아무래도 과자를 섭취하기 위해선 감수해야 할 점이 많은 것이 사실인데, 기존에 먹어왔던 제품에 비하여 그래도 영양소가 골고루 적당히 분포해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봉지에서 적당량을 덜어내 만나 본 늘푸른 두부과자는 길쭉한 모양새에 얇은 두께를 보유한 것이 포착되었다. 그 속에서 과자 곳곳에 검은 깨가 박힌 비주얼이 눈여겨 볼만 했다. 직접 맛을 봤을 때 고소함이 입 안 가득히 퍼져 나가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다만, 과자 자체의 식감이 바삭함을 뛰어넘어 예상보다 단단하게 느껴짐으로 인하여 딱딱함을 전해줄 때가 있어 이 부분은 단점으로 남았다. 내 기준으로 적당히 깨물어 먹기 좋은 강도는 아니었으므로 치아가 약하다면 조심해야 할 듯 하다. 덧붙여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고소한 맛을 바탕으로 생강향이 은은하게 전해져 오는 것이 재밌었다.

 

담백한 편에 가깝지만 계속 먹다 보면 짭짤함이 맴돌기도 하므로, 이 또한 참고하기를 바란다. 

 

길다란 막대기 모양의 바삭한 식감을 지닌 대용량 간식으로 색다른 간식 시간을 안겨준 늘푸른 두부과자였다. 은근한 중독성이 존재함으로 말미암아 자꾸 손이 가긴 했으나 치아를 생각해서 와그작 씹어먹기보단 살살 녹여먹는 편이 낫겠다 싶었다. 

 

바삭한 과자를 선호하며 생강향에 거부감이 없다면 구매해서 즐겨도 괜찮을 듯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