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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어프로치커피 여의도점 비엘티 에그 샌드위치 : 속재료가 듬뿍 채워진 메뉴가 선사하는 맛좋은 든든함

by 올리버 2022. 12. 9.

어프로치커피 여의도점은 용산(신용산역)에서 올데이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어프로치(Approach)에서 오픈한 지점이라고 하는데, 샌드위치를 처음 맛보며 존재감을 확인하게 돼 놀라웠다. 참고로, 포장지에 쓰여진 알리스(ALICE) 또한 어프로치에서 론칭한 샌드위치 샵으로 용산역에 위치한 곳이라고 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앨리스가 아닌 알리스로 불러야 하는 것이 포인트. 

 

 

덕분에 이 세상에는 여전히 내가 모르는 음식점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던 하루였다. 그 와중에 어프로치커피 여의도점을 통하여 알리스 샌드위치와 어프로치까지 동시에 알아차리는 일이 가능해 흥미로웠다. 포장지 덕택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시너지를 발휘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샌드위치는 밥을 대신하여 식사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이면서 간식으로도 각광받는 메뉴라 언제 만나도 반가운 것이 사실이다. 이날은 디저트로 즐기게 됐는데, 확실히 아침대용 겸 브런치로 섭취하기에도 딱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프로치커피 여의도점의 샌드위치 중에서도 내가 맛본 건 비엘티 에그 샌드위치였다. 두툼한 두께의 식빵 사이로 토마토, 베이컨, 할라피뇨, 계란, 상추 등의 식재료가 풍성하게 곁들여진 것이 특징으로 보여졌다. 덕택에 씹을수록 상큼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와 함께 계란 후라의 익힘 상태가 반숙 반 완숙 반에 가까움에 따라 노른 자가 반 정도 흘러내리던 비주얼마저 예술이었다. 속재료들의 색감이 먹기 전부터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물했던 점도 만족스러움을 더했음은 물론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프로치커피 여의도점의 비엘티 에그 샌드위치는 속재료가 듬뿍 채워진 메뉴가 선사하는 맛좋은 든든함을 선사한 메뉴로 입을 매료시켰던 메뉴였음을 밝힌다. 샌드위치와 더불어 샐러드의 종류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다음에는 매장에서 직접 맛보며 평화로운 브런치 타임을 가져봐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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