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밀카 초코 센세이션 쿠키 :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맛의 진가가 드러나는 달콤함 끝판왕

by 올리버 2022. 5. 1.

밀카 초코 센세이션 쿠키는 극강의 단 맛을 지닌 제품으로 입 안 가득히 놀라움을 선사하는 디저트였다. 지금까지 밀카 초콜릿은 다양한 종류를 꽤 여러 번 섭취한 적이 있지만, 쿠키는 접한 경험이 없어서 궁금하던 찰나에 직접 먹어보게 돼 기뻤다.

 

 

초코 쿠키 1개당 133kcal를 자랑함과 동시에 알파인 밀크 초콜릿이 포함된 간식이라고 해서 기대가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의미하는 알파인 밀크 초콜릿은, 알프스 고산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유를 사용함에 따라 탄생된 먹거리라고 보면 된다. 

 

이날 섭취한 밀카 초코 센세이션 쿠키는 한 봉지에 총 7개가 들어 있었다. 그냥 먹는 것보다 전자레인지에 10초 정도 돌려서 즐기면 훨씬 더 맛나다고 해서 일단 3개만 접시에 꺼내 조리를 해보았다. 

 

그래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살펴본 결과, 쿠키 윗부분에 자리잡은 초콜릿의 모양새가 입맛을 다시게 도왔음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코 끝으로 전해져 오는 달달함도 최고였다. 

 

잠시 후, 먹기 좋을 만큼 따끈하게 데워진 밀카 초코 센세이션 쿠키를 영접하게 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특히, 바삭한 쿠키의 질감과 더불어 입 안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초콜릿의 묘미가 기대 이상이라서 먹는 내내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마음을 녹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밀크초콜릿과 비스킷을 표방하는 제품의 진면목을 제대로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깜짝 놀랐다. 이로 인하여 다시금 알파인 밀크 초콜릿의 맛에 빠져들고야 말았다. 

 

특히, 쿠키 안쪽에 자리잡은 초콜릿의 꾸덕함이 최고였다. 쿠키 안팎으로 존재감을 뽐내던 초콜릿 덩어리와 초콜릿 필링의 조화로움이 어마어마했던 것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감탄이 터져 나오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의 단 맛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했다.

 

 

다만, 예상을 뛰어넘는 달콤함으로 말미암아 먹는 이들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거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가 없었다. 맛이 좋았던 건 인정하지만 예전보다 달달한 주전부리를 덜 먹고 있는 입장에서는 1개를 맛보는 걸로 충분했다. 다 먹고 나서 내린 결론을 얘기해 보자면, 내 기준에서는 밀카 센세이션 초코 쿠키는 하루에 반쪽이면 되겠다 싶었다. 1개는 좀 헤비한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내젓게 되었다고나 할까?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카 센세이션 초코 쿠키에 담긴 알파인 밀크 초콜릿의 아우라는 여전히 대단했음을 언급하고 넘어간다. 오래간만에 먹으니 맛있었다. 쿠키 안에 곁들여지니 이로 인한 시너지가 엄청났다. 

 

밀카 센세이션에 대해 검색을 해 보니까 우유 또는 커피 한 잔과 찰떡궁합인 디저트라고 해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확실히 커피와 함께 하면 단 맛이 중화돼서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더 맛있는 쿠키라는 걸 알게 돼서 다음 기회에 또 섭취할 일이 생긴다면, 그냥 먹기보단 역시나 10초를 돌려서 즐기게 될 듯 하다. 따뜻한 온도 안에서 사르르 녹아든 초콜릿이 선사하는 감칠맛이 쿠키에 환상적인 풍미를 더했으니 말이다. 

 

밀카 초코 센세이션 쿠키는 당 충전이 필요하다 싶을 때 머리 속에 떠오르게 될 먹거리로 남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맛의 진가가 드러나는 달콤함 끝판왕임을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