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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 : 상큼달콤 과일의 맛에 입이 즐거움

by 올리버 2021. 7. 1.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은 먹기 좋게 손질된 상태로 포장을 해서 판매하고 있어 손이 절로 갔던 제품이었다. 20% 할인판매가 이루어짐에 따라 보다 저렴하게 사 먹는 것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었음은 물론이다. 필리핀산 파인애플 100%로 구성됨과 동시에 400g의 내용량을 자랑하고 있어 넉넉한 양을 보유한 사실 역시도 눈여겨 볼만 했다. 

 

 

가끔씩 파인애플 생각이 간절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통째로 사서 손질하는 일이 쉽지 않아 선뜻 구입하기가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섭취하고 난 뒤에 처리해야 하는 쓰레기 문제도 만만한 게 아니라서 한동안 잊고 지내다 이렇게 만나니 반가움이 더했다. 투명한 용기 속으로 파인애플 조각들의 비주얼을 살펴보고 살 수 있어 이 또한 마음에 들었다.  

 

뚜껑 부분을 담당하는 비닐을 떼어내자 샛노란 파인애플이 한 입 크기로 커팅돼 가지런히 자리잡은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왔다. 이와 함께 은은한 파인애플 특유의 과일향이 코 끝에 전해져 와서 입맛을 다시게 되었다. 너무 오래간만이라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은 처음이라 새로운 먹거리를 향한 호기심도 커져만 갔다.

 

파인애플은 열대 과일 중의 하나로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한다. 게다가 피부와 더불어 잇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서 눈이 번쩍 뜨였다. 여기에 더해 콜레스테롤 감소 및 면역력 향상에도 일조를 한다는 내용이 눈여겨 볼만 했다. 소화 촉진과 변비에 힘을 실어주는 식이섬유 역시도 상당하다고 해서 이 부분 또한 만족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탄수화물과 나트륨이 많지 않은 데다가 파인애플에 함유된 칼륨이 혈압 조절에도 적지 않은 능력을 발휘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건강을 위한 과일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덧붙여 맛도 좋으니 금상첨화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브로멜린이라고 불리는 단백질 분해 효소 또한 많이 함유되어 있어 천연소화제의 역할도 겸한다고 하니, 소화를 돕는 음식이 필요할 때 먹어도 좋다. 

 

그리하여 영롱하고도 먹음직스러운 모양을 뽐내는 파인애플 한 조각을 포크로 선택해 맛을 보게 됐다. 부드럽게 씹히는 과일의 맛이 일품이었고, 천천히 음미하는 내내 상큼함과 달콤함이 적절하게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미를 자랑해서 매력적이었다.

 

통의 깊이도 얕지 않았던 만큼,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만의 묘미를 시간을 들여 천천히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었다. 파인애플이라면 온도에 상관없이, 차가워도 뜨거워도 잘 먹는 편이다. 지금처럼 더운 여름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시원하게 섭취하는 걸 선호하지만 말이다.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 피자도 취향에 잘 맞는 메뉴로 손색이 없다. 예전에 하와이안 피자를 두고 호불호에 따라 의견이 엄청나게 갈렸던 때가 있었는데, 나는 무조건 호였다. 과일로 그냥 먹어도 최고, 다른 식재료와 같이 요리로 재탄생돼도 언제든 환영한다. 

 

한 조각씩 먹는 게 감질날 땐, 두 조각을 포크에 푹 찍어 올려서 섭취해도 괜찮다. 다만, 아무리 소화를 촉진하는 과일이라고 하더라도 한꺼번에 무리하게 먹으면 도움이 안 되니 이 점은 유념해야겠다. 나도 그래서 일단은 포크로 두 조각을 집고선 한 조각씩 천천히 먹었다. 

 

상큼달콤 과일의 맛에 입이 즐거웠던 스위티오 후레쉬컷 파인애플과의 시간이었다. 이름답게 신선한 과일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있어 흡족하게 잘 먹었다. 간식으로 더없이 훌륭했던 과일로, 조금씩 나누어서 여러 날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기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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