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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제철 과일 여름 샐러드로 싱그러움 즐기기

by 올리버 2021. 8. 8.

폰타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지중해의 햇살을 받고 자란 올리브를 수확하여 24시간 내에 바로 짜낸 제품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스페인 전통 올리브 오일이라고 해서 호기심이 생겨 구매해 봤다. 스페인 완제품을 직수입한 것으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100%로 구성됐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스페인산(위탁생산제품)임을 뽐내는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500ml의 용량에 25도, 열량은 4,130kcal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폰타나 오일은 산소 접촉을 차단함과 더불어 환경 호르몬 걱정이 없는 유리병을 사용했다는 설명을 검색의 결과로 만나볼 수 있어 안심이 됐다. 

 

 

폰타나 오일 중에서도 현재 내가 애용 중인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생식, 샐러드, 간단한 야채볶음 요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블레딩이 장점이라고 했다. 그래서 누구든 부담없이 즐기는 게 가능하다고 했는데, 실제로 사용해 보니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압착 올리브유로, 수입판매원은 샘표식품이 담당하고 있었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하고, 겨울철이나 10도 이하의 저온에선 동결현상으로 인하여 기름이 뿌옇게 응고되거나 흰색 침전물이 생길 수 있음을 명시해서 이 점을 기억해 둬야 할 것 같았다. 대신, 25도 정도의 상온에 두면 원상태로 돌아옴으로써 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해서 다행스러웠다.

 

영양정보는 아무래도 기름이다 보니까 포화지방과 지방의 함유랑이 엄청났다. 덧붙여, 압착 올리브유를 제대로 마주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서 볼수록 신기했다. 

 

현재 남아 있는 폰타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의 양은 이렇다. 투명한 용기에 담겨 있어서 찰랑거리는 액체의 반짝임이 요리에 쓰려고 꺼낼 때마다 눈에 쏙 들어왔다. 무더운 여름에는 뜨거운 불 앞에 서 있는 일 자체가 힘겹게 느껴지는 순간이 없지 않으나 날씨가 더워도 끼니는 해결해야 하기에, 반찬으로 채소볶음을 만들 때 이 제품을 매우 잘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때때로 계란후라이나 생선을 구워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덕분에 보다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흡족함이 온 몸을 감싸는 찰나가 상당했다. 특히, 야채를 볶아 먹을 때 전해져 오는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풍미가 꽤 괜찮았다. 

 

뚜껑을 열면 바라다 보이는 제품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사용 전 사진을 따로 못 찍었지만, 뚜껑을 단단하게 밀봉한 상태로 구성된 제품을 손에 쥐게 돼 나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오일이 적당한 양으로 흘러 나오게끔 이루어져 있어 이 점도 훌륭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쏟게 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됐으니까 말이다. 

 

이날의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사용법은 샐러드 소스였다. 여름 제철 과일 몇 개로 샐러드를 만들어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생각이었으므로, 제일 먼저 작은 접시에 올리브유를 부었다.

 

그랬더니 올리브유 특유의 기름 냄새가 코 끝에 스며들었다. 내 기준에서 마냥 좋지도, 싫지도 않은 향이었지만 다른 재료 없이 생식으로 먹기에는 무리다 싶었다. 나에게는 이렇게 요리할 때 쓰는 게 딱이었다. 

 

여름 제철 과일 샐러드를 위하여 선택된 재료는 천도 복숭아 한 개와 자두 한 개였다. 지금 먹기에 제격인 과일로 그냥 섭취해도 탁월한 맛을 선사하지만, 올리브유를 곁들여 먹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골라 봤다. 

 

참고로, 나만의 제철과일 여름 샐러드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다. 천도 복숭아와 자두를 먹기 좋게 잘라서 그릇에 담은 뒤, 올리브유에 각종 양념을 추가한 소스를 부어서 잘 섞어 즐기면 되는 것이다. 가볍게 배만 채울 요량으로 먹기에는 이 정도가 딱 좋다. 

 

이를 위한 소스도 금방 만들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올리브유에 소금과 후추 적당량을 넣어주면 곧바로 완성! 이거는 샌드위치로 유명한 서브웨이의 소스 중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은 메뉴인데, 재료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섭취할 수 있어 나 역시도 먹자마자 푹 빠져들었다. 게다가 집에 구비된 소스로 뚝딱 조리할 수 있으니, 단연 최고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런 의미에서 담백한 샐러드의 맛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소스라고 확신한다. 더불어 다이어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알맞은 소스 구성이니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천도 복숭아와 자두를 적당하게 썰어서 담아놓은 접시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 조합의 소스를 전부 넣고 버무렸더니, 빠르게 제철 과일 여름 샐러드가 탄생되었다. 보다 건강한 맛과 풍부한 영양을 위해 다른 채소를 같이 넣어서 먹으면 더 좋다. 나는 그냥 배가 많이 고파서 여기에 빵 2조각을 더해서 식사를 대신했다.

 

새콤달콤한 천도 복숭아와 자두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가 더해지니 짭짤고소한 맛이 추가되어 다채로운 매력을 깨닫게 해주는 한때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가끔씩은 이런 방식으로 과일 샐러드를 해먹으면 속에 부담이 안 가서 좋다. 단, 위가 약하다면 이 샐러드의 재료로 쓰인 자두와 복숭아로 말미암아 소화불량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공복이나 빈 속에 먹는 걸 권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점은 기억을 꼭 해주었으면 한다. 대신, 식후 디저트로는 만사 오케이다. 아니면, 자두와 복숭아가 아닌 본인의 몸에 잘 맞는 과일로 자신만의 여름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폰타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만든 제철 과일 여름 샐러드로 싱그러움 즐기기에 성공해서 더없이 즐거운 하루였다. 예상했던 것보다 올리브유의 쓰임새가 다양해서 앞으로도 잘 활용해 봐야겠다 싶었다.

 

지금은 일단, 여름의 맛에 고소함을 더하는데 집중해 볼 것이다. 무더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 여름 샐러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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