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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 : 치즈 반, 소시지 반의 위엄이 느껴졌던 간식

by 올리버 2019. 12. 17.


요즘은 집에서도 손쉽게 핫도그를 조리해 먹을 수 있어서 편리하다. 냉동식품으로 구입해서 쓰여진 대로, 정해진 시간 동안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데워 먹으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오늘은,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를 사먹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는 황산알루미늄칼륨(팽창제), 프로피온산(보존료), 합성향류가 첨가되어 있찌 않은 먹거리로 100% 국산 돼지고기를 이용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한다. 여기에 빵가루의 바삭함과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함, 국산 꿀을 넣어 완성한 숙성반죽, 육즙 가득 프랑키소시지까지 함유되어 있다고 쓰여졌으니, 맛있지 않을 리가 없을 거라고 확신했다. 



유통기한은 2020년 5월 22일까지였지만, 이미 냉장고에선 핫도그의 흔적을 확인할 수 없게 된 지 오래다. 밥 먹고 출출할 때쯤, 하루에 1개씩 먹다 보니 금방 사라져서 아쉬울 뿐이었다.


게다가 목우촌 제품이라는 점도, 믿고 먹을 수 있게 도움을 줘서 매우 든든했다. 



원칙을 지킬 줄 아는 목우촌 제품에 대한 설명은 옆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제품명부터 식품의 유형 및 원재료와 함량, 영양정보까지 알차게 작성된 것이 눈에 들어오니, 한 번쯤 읽어보고 넘어갈만 하다.


기타사항으로 케찹 및 머스터드 소스가 포함되어 있지 않음을 알렸으니, 핫도그에 소스가 필요하다면 냉장고 속을 체크해서 미리 구매해 두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덧붙여, 냉동 보관이라는 점도 기억해 두어야겠다. 



프리미엄 수제 핫도그이자 프라임 핫도그를 뽐내는 목우촌 모짜렐라 치즈 크리스피 핫도그는 접시에 담은 뒤 덮개나 랩을 씌우지 않은 상태로 1개 기준 1분 10초를 돌려준다. 그리고 조리 후 1분 정도 상온에서 식혀 먹으면 바삭하고 맛있게 먹는 게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되겠다.



에이프라이를 사용할 시, 180도 예열 후에 냉동상태 또는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핫도그를 겹치지 않게 넣어 조리해 먹어야 한다고 써여 있었다. 1개 기준으로 냉동상태 12분, 해동시킨 핫도그는 6분이라고 기록된 게 포착됐다.


위의 설명에 따른 맛있게 먹는 팁만 따져보면,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게 더 간편해 보였다. 



핫도그는 한 봉지에 5개가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평일에 일하고 돌아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술안주로 즐겨도 괜찮고,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의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니 언제 먹어도 맛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뿐만 아니라 후라이팬에 기름을 둘러서 튀길 필요가 없어 더 마음에 드는 핫도그였다. 




봉지 안에 낱개 포장이 세심하게 되어 있는 데다가 다시금 관련 정보까지 빼곡하게 쓰여 있어서 마음에 쏙 들었던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였다. 먹고 싶을 때마다 하나씩 꺼내서 포장 뜯어서 데우기만 하면 되는 거라 어찌나 좋았는지 모른다.


간식 역시도, 스피드가 생명일 때가 존재하는 법이다. 



냉동 상태로 이루어진 핫도그의 비주얼은 이랬다. 아무래도 얼어 있기 때문에 겉부분이 다소 딱딱하고 얄쌍한 모양새가 관심을 집중시켰다.


잠시 후,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뒤 앞서 이야기한 조리방법대로 전자레인지에 데웠더니 맛있는 핫도그의 변신을 마주하는 것이 가능했다. 




바로 이렇게! 케찹을 좀 소심하게 뿌려서 모양이 일정하거나 멋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핫도그 안에 먹음직스럽게 녹아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리된 상태에서 케찹까지 뿌렸더니 핫도그 특유의 맛있는 냄새가 코에 스며들어서 얼른 한입을 배어물지 않을 수가 없게 되었다. 그렇게 맛을 보기 시작! 




일단,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의 윗부분은 푸짐한 모짜렐라 치즈가 한가득이었음이 증명되었다. 빵가루와 숙성반죽의 부드러움과 바삭함이 한데 어우러진 겉부분과 먹을수록 치즈가 길게 늘어지는 속부분의 조화로움은 완벽했다.



여기에 케찹이 감칠맛을 더해주니 정말로, 최고였다. 전자레인지에 1분 남짓 돌렸을 뿐인데 이렇게 맛깔난 핫도그가 탄생되다니, 기름에 찌든 핫도그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이 제품은 환상적인 먹거리가 분명해 보였다. 



모짜렐라 치즈 가득한 윗부분을 먹고 나니 아래쪽은 질기지 않은 소시지가 자리잡고 있어 일석이조의 맛을 경험하게 돼 입이 즐거웠다. 이로 인해서 겉포장에 치즈 반, 소시지 반이라고 설명된 부분을 제대로 이해시키는 핫도그의 강점이 입에 행복감을 선사했던 시간이었다. 


핫도그 생각날 때 사먹기 좋은 목우촌 모짜렐라 크리스피 핫도그였다. 다음에 핫도그를 향한 간절함이 생겨나면, 그때 다시 구입해서 조리해 먹어야겠다. 지금은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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