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식 박사가 직접 착즙한 호박씨 호박즙은 저온착즙을 통해 영양과 더불어 소화흡수율을 높인 제품이라고 한다. 식품의 유형은 과·채주스로 국내산 호박 100%를 사용해 제조되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100ml의 열량이 25kcal라는 사실도 인상적이었다.
호박씨까지 섭취하도록 만들어진 식품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호박씨 내의 영양소로는 식이섬유, 엽산, 아연, 비타민A, B1, B2, B6, C, E, 칼슘, 레티놀, 베타카로틴 등이 존재한다고 하니, 같이 먹을 수만 있다면 영양 만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특히 호박은 건강식품으로도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높은 당도를 가진 늙은 호박을 사용했다고 해서 이번 기회에 먹게 된 것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붓기 제거에도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진 만큼, 더없이 완벽한 호박즙에 가깝게 느껴졌다.
유통기한은 2020년까지, 호박즙의 뚜껑 부분을 스탠딩 파우치로 변경함에 따라 안정성을 높이고 가격을 낮췄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호박즙이 각광받고 있지만 나는, 맛있는 음식을 놓칠 수 없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에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부담이 없을 것으로 여겨져 이러한 장점을 더 눈여겨 보며 일단 맛을 봤다.
파우치를 개봉하니 샛노란 호박씨호박즙의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왔다. 기본적으로 호박즙에 대한 시식평은 "맛없다"가 대세를 이뤄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예상보다 꽤 괜찮았다. 그렇다고 맛이 있는 건 아닌데 특별하게 맛이 없는 건 아니라서 매일 챙겨먹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고나 할까?
호박 특유의 단 맛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갈 정도로 아주 미세하게 전해져 오는 것이 전부지만, 마시는 내내 부담없이 몸에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그런 의미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기 바쁠 때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기 좋은 간편식으로 딱 알맞아 보였다.
소화흡수에 도움을 줘서 위장이 약한 이들에게도 좋다고 하니 자주 챙겨 먹어도 나쁘지 않을 테고 말이다. 변비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는 데다가 앞서 언급했던 늙은 호박 고유의 노란 빛깔을 내는 베타카로틴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심근경색의 위험을 낮추는데도 기여한다고 하니 귀가 솔깃해졌다.
친구가 먹어보라고 줘서 마셔본 거였는데, 괜찮은 맛을 가졌음을 알게 돼서 시간을 두고 구입을 고려해 볼 예정이다. 다른 것보다도 아침밥을 대신해 호로록 마시기에 훌륭한 제품이라 구미가 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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