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다양한 종류의 꿀호떡을 먹어왔지만, 이번에 접한 삼립 옥수수 꿀호떡은 기존에 맛본 빵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노란 옥수수 반죽 속에 국산 꿀을 담이 부드럽고 고소한 정통호떡을 탄생시켰다는 자부심을 표현해 낸 제품다운 비주얼을 중심으로 맛과 향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옥수수 페이스트와 국산꿀의 함유가 기대 이상의 맛을 확인하게 해주었던 옥수수 꿀호떡은 한 봉지에 6개가 포함됐고, 집에 오자마자 순식간에 자취를 감춰버림으로 인하여 1개가 남아 있는 모습을 겨우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예전에 섭취했던 꿀호떡은 빵 반죽이 새하얬던 반면, 삼립의 옥수수 꿀호떡은 은은한 노란 빛깔을 보유한 것이 눈에 쏙 들어오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빵 봉지를 향해 다가가자 코 끝에 고소한 향이 감돌기 시작해 얼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몸놀림이 빨라졌다.
영양정보를 포함해 이 제품과 관련된 상세한 내역을 봉지 뒷면에 기록되어 있었다. 언젠가부터 음식을 구입해서 먹기 전에 기본적으로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익숙해졌다.
그리하여 이 상품 안에는 옥수수페이스트 2.53%, 사양벌꿀 0.78%가 옥수수 꿀호떡에 포함되어 있음도 미리 체크를 해두었다.
앙증맞은 동그라미 모양의 옥수수 꿀호떡은 눈으로 먹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었던 간식이기도 했다. 옥수수 반죽임을 뽐내는 컬러감과 더불어 부드러운 질감을 경험하게 했던 빵의 겉부분은 매력적인 생김새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코를 간직이던 향기는 다 먹은 지금까지도 기억 속에 강렬하게 남아 아련함을 전했다.
소중한 옥수수 꿀호떡 1개를 먹기 전, 단면을 살펴보고자 컷팅을 시도했다. 봉지 겉면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사진처럼 꿀이 뚝뚝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달콤함과 부드러움이 고소한 향기에 어우러져 맛깔난 디저트로는 손색이 없었다.
먹는 내내 꿀이 쏟아졌다면 아마 많이 달았을 거라는 걸 알기에 오히려 안심이 됐다. 빵 반죽과 꿀의 조합이 괜찮았어서 맛있는 디저트 타임을 즐기게 돼 행복했던 하루였다.
옥수수 반죽의 매력을 맛과 더불어 향을 통해 실감하게 된 만큼, 다음에 또 꿀호떡을 사먹게 된다면 삼립 옥수수 꿀호떡을 집어들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맛과 향으로 확인이 가능했던 빵의 고소함과 꿀의 적당한 달콤함이 입을 사로잡았던 삼립 옥수수 꿀호떡이었다.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때는 따뜻한 차와 함께 티타임을 제대로 누려 볼 생각이다. 옥수수 꿀호떡에만 집중해도 좋았으나 이에 어울리는 마실거리와 같이 한다면 금상첨화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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