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식품에서 출시된 황태껍질튀각을 통해 황태껍질 먹방에 입문했다. 황태껍질을 바삭하게 튀겨냄으로 인하여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임을 잘랑하는 먹거리로, 가격은 단돈 만원!
황태껍질 71%와 옥배유 20%를 중심으로 탄생된 제품으로써 200g의 중량을 지녔다. 여기서 옥배유는 옥수수 기름을 말하며, 황태껍질튀각은 황태껍질을 자른 후 기름에 튀겨서 완성한 요리를 의미한다.
식품유형은 기타수산물가공품으로 분류된다. 앞서 언급한 재료 외에 설탕과 가공소금이 원재료 및 함량에 이름을 올린 것도 뒷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했다.
예전에 다시마 튀각을 먹어본 경험이 있어서 완전히 낯선 음식은 아니었지만 황태껍질이 주재료라고 해서 궁금증이 일었다. 황태껍질튀각을 황태껍질튀김으로 잘못 봤을 땐, 닭껍질튀김 생각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둘 다 껍질을 사용한 음식인 건 맞으니까.
유통기한은 2020년까지라고 하나 이번 주가 지나면 황태껍질튀각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는 예상하는 바대로 흘러갈 테지만, 자세한 건 잠시 후에 공개하기로 한다.
윗부분이 지퍼백 형식으로 구성돼서 원하는 만큼 먹고 나서 보관하기도 정말 편했다. 이렇듯 완벽한 밀봉이 수월하니, 어찌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겠나 싶은!
봉지를 열어서 만나 본 황태껍질튀각의 비주얼은 이랬다. 이미 많은 먹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은 거지만, 그런 것치곤 양이 꽤 많이 남은 거였다.
사진으로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지는데, 이것이야말로 튀각이 지닌 개성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황태껍질튀각은 씹을 때마다 바삭거리는 소리가 귀로 들려오는 것이 매력적인 먹거리였다. 설탕과 소금이 함께 함으로써 달콤짭짤한 맛 또한 입 안을 가득 채웠는데, 짭짤보단 달콤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음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맛있었다는 점.
황태는 콜레스테롤을 거의 함유되지 않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을 보유한 것이 장점인데, 특히 황태 껍질에는 콜라겐이 포함돼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이 점 또한 기억하면서도 먹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영양만점 먹거리로 달콤바삭함 속에 짭짤담백함이 적당히 녹아 있어 매력적이었다. 중독성도 상당해서 한 번에 여러 개를 먹게 된다는 단점만 제외한다면 만족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했다.
간식으로 그냥 먹어도 좋고, 술안주로도 제격이었음은 물론이다. 취향에 따라서 원하는 술에 곁들여도 괜찮은데 내 취향은 맥주, 맥주 안주로 딱이었다. 뿐만 아니라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맛에 깊이 빠져들게 됐다.
반찬, 술안주, 간식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지만 아무래도 입이 심심할 때 하나 둘씩 꺼내먹는 재미가 제일 쏠쏠했던 황태껍질튀각이었다. 황태껍질튀각 하나를 입에 넣고 씹을 때 전해지는 바삭거림은 정말 최고라고 할 수 있었으니까.
맛만 있는 게 아니라 몸에도 좋다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더 사다 먹어야겠다. 황태껍질튀각이 주전부리로 맹활약 중이라 행복한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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