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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디피씨 핑크 아우라 쿠션 핑크 베이지 21호 리필용 : 화사한 물광피부 연출에 탁월함을 발휘

by 올리버 2019. 7. 21.

지인이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주고 간 이 화장품은 디피씨 핑크 아우라 쿠션(DPC PINK AURA CUSHION) 리필용이다. 디피씨 전용 쿠션 케이스까지 준 건 아니라서 다른 제품의 쿠션 케이스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크기가 맞지 않아 실패. 그래서 그냥 이대로 쓰겠다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사용기한을 확인해 봤더니 올해까지로 가장 촉박해서 기존에 쓰던 제품 사용을 잠시 중지했다. 참고로 이 제품의 자외선 차단 지수는 SPF 50+, PA+++이며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 화장품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유리 쿠션으로도 유명하단다. 

 

일단 쿠션 퍼프의 바깥쪽과 안쪽부터 살펴봤다. 검은색으로 이루어진 퍼프 바깥쪽이 꽤 고급스러워 보였고, 손잡이에 영어로 핑크 아우라가 새겨진 점이 인상깊었다. 퍼프 색깔이 까매서 손잡이와 브랜드 네임이 더 두드러져 보였다.

 

영어 단어도 필기체를 연상시켜서 더 멋스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퍼프 안쪽은 훨씬 부드럽고 쫀득했다. 내가 좋아하는 퍼프 재질이라서 사용 전부터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쿠션 케이스까지 있었으면 진짜 제대로였을텐데, 아쉽다. 

 

그치만 새로운 쿠션 파운데이션을 예상치 못한 기회로 써보게 된 점은 재밌었다. 

 

디피씨 핑크 아우라 쿠션 핑크 베이지 21호 리필용 제품은 일단 뚜껑을 연 뒤, 안쪽에 부착된 필름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됐다. 기존에 써왔던 쿠션과 같은 방식이어서 어려움은 없었다.

 

사용 후 반드시 용기의 뚜껑을 닫아 보관하라는 점도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한 번 읽어보고 패스.

 

용기에 붙어있던 필름을 떼니 위와 같은 내용물이 눈에 쏙 들어왔다. 핑크와 베이지로 이루어진 2가지 에센스가 블렌딩된 모양이라고 하는데, 보기에 참 예뻤다. 이러한 블렌딩이 얼굴에 광채와 커버력을 포함, 자연스러운 피부 톤 및 보송보송한 마무리감까지 선사해 주는 쿠션 파운데이션이라고 해서 매우 기대가 됐다.

 

 

 

그래서, 용기 위에 놓아두었던 퍼프에 내용물을 묻혀서 피부에 직접 발라봤는데 예상을 뛰어넘는 만족감이 전해져 와 놀라웠다. 21호답게 밝고 화사한 피부톤이 완성되는 것은 물론이고, 얼굴에 광채가 가득해서 윤기가 흐르는 것이 거울로 확인돼 감탄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탄생된 물광 피부는 단연 최고였다. 지금까지 써온 쿠션 중에서 물광효과를 확실하게 보여준 화장품이 없어서 의외의 만남이 경험하게 해준 짜릿함에 기쁨이 차올랐다. 평소처럼 스킨케어 후 선크림을 바른 다음에 퍼프로 톡톡 두드려 쿠션을 발라준 것 뿐이었는데 진짜 제대로였다. 내가 원한 물광 피부가 여기에 있었네! 

 

퍼프로 두드려 내용물을 묻히면 이런 식으로 스며드는데 얼굴에 골고루 바르는 동안 적절하게 섞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생기있는 물광피부로 외출이 가능한 데다가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좋았다. 내 피부색과 잘 맞아 떨어져서 추가 점수 획득이 가능했던 제품이기도 했다.

 

밝고 화사함으로 가득한 물광피부 연출에 탁월함을 발휘해 준 디피씨 핑크 아우라 쿠션 핑크 베이지 21호 리필용. 사용기한까지 몇 달 안 남았으니 일단 열심히 발라보고 직접 구입해서 사용해 봐야겠다. 집에 사둔 쿠션이 많아서 이거 쓰고 다시 만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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