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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마비스 치약 클래식 스트롱 민트 : 양치 후 입 안에 가득 퍼지는 개운함이 장점

by 올리버 2019. 6. 17.

사용 중이던 치약을 다 쓰고 난 뒤에 개봉한 새 제품은, 유럽여행을 다녀 온 지인으로부터 선물받은 마비스 치약이다. 마비스 치약은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이들이 쇼핑 시에 구매하게 되는 필수 기념품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덕분에 이렇게 만나보게 돼 즐거웠다.

 

마비스 치약은 맛과 향에 따라 총 7종류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데, 내 손에 쥐어진 것은 클래식 스트롱 민트(Classic Strong Mint)였다. 박스 디자인부터 민트 특유의 상큼한 컬러가 눈에 들어와서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유통기한은 개봉 후 12개월로, 1년 안에만 전부 사용하면 돼서 부담이 없었다. 양치질은 매일 실천에 옮겨야만 하는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이기에 더 빠른 기간 안에 소진되어 버릴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와 함께, 마비스(MARVIS)라는 글자 앞쪽에 그려져 있는 인물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이 제품이 완성되기까지 크나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고 예상되긴 하나 제대로 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 

 

마비스 치약의 역사는 1958년 이태리 피렌체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러니 올해로 60년이 조금 넘은 셈이다. 천연재료인 민트가 중심 재료인 것이 특징이며, 여기에 다양한 성분이 더해짐과 동시에 자일리톨 함유가 구강 관리를 돕는다. 

 

내게 온 마비스 치약 클래식 스트롱 민트의 용량은 85ml였는데, 박스를 열어 만나보게 된 본품의 생김새 역시도 마음에 쏙 들어 한참을 바라보게 됐다. 

 

본품과 치약 상자 뒷면에 제품과 관련된 설명이 깨알같이 적혀 있는 것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언어로 기록되긴 했지만 한국어는 없었기에, 조금이나마 해석이 가능한 영어 문장으로 절로 눈길이 가서 사용 전에 대략적으로 훑어봤다.

 

 

 

이러한 이유로 살펴보며 정보 검색을 동시에 진행하던 중, 마비스 치약에 함유된 성분에 대한 의견이 여러 갈래로 갈리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 점은 사용자가 직접 판단해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선물받는 것이 아니라 구입하고픈 마음이 존재하는 이들이라면 그전에 주요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마비스 치약은 뚜껑마저도 멋스러움을 경험하게 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이 전해져 오는 민트색에 마비스를 상징하는 알파벳 M과 글자를 둘러싼 테두리 문양의 세심함이 육각형 모양 안에 자리잡아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다시 봐도 매력적이다.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도드라졌기에, 예상치 못했던 좋은 기회를 통해 이 제품을 써볼 수 있게 돼 행복했다. 

 

양치질을 위해 뚜껑을 열고 치약을 꾹 눌러주었더니, 위와 같이 하얀 색의 내용물을 만나보는 것이 가능했다. 적당량을 칫솔에 덜어낸 다음 써봤는데, 기존에 사용해 왔던 치약들과 다르게 꽤나 단단하고 묵직한 제형이 느껴져 신선했다.

 

클래식 스트롱 민트라는 이름답게, 민트가 지닌 고유의 맛과 향이 가득 퍼짐에 따라 깔끔하고도 개운한 맛이 계속해서 입 안에 남는 것이 장점이었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데다가 민트의 상쾌함이 치아와 잇몸을 포함한 구강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며 채워주는 점이 흡족스러움을 경험하게 했음은 물론이다. 

 

 

 

결론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데다가 매운 맛도 강한 편이 아니라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었음을 밝힌다. 음식 섭취 후에 양치질은 필수사항이므로, 텁텁함 없이 기분 좋은 시원함을 맞닥뜨리게 해준 마비스 치약과의 만남이 기쁨을 전했다.

 

그런 의미에서 민트를 좋아하는 이들 외에 민트가 취향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만능 치약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민트 자체가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이긴 한데, 민트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하게 튀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구강 전체를 감싸는 맛과 향을 확인했기에 호기심이 생긴다면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 

 

마비스 치약을 클래식 스트롱 민트로 스타트를 끊었는데, 다른 제품도 궁금하니 기회 되면 또 만나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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