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음료 중에서도 아샷추라는 이름의 메뉴가 인기 중임을 확인하게 돼 흥미로웠다. 언제부터 트렌드가 된 건지는 몰라도, 하루에 한 잔씩 커피나 드링크를 마시는 것이 일상과 다름 없어진 한국인들에게 있어 기발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메뉴를 탄생시키는 일이 수월해 보여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게다가 맛도 좋다고 하니, 궁금해 질 수 밖에.
참고로 '아샷추'의 뜻은 이렇다.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함으로 인하여 아이스티와 커피를 동시에 맛보는 것이 가능한 음료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때 베이스가 되는 아이스티의 종류는 복숭아 아이스티라고.
그리고 아샷추에는 에스프레소 1샷이 더해진 거란다. 에스프레소 1샷의 양은 에스프레소 1잔과 같고 용량은 약 30ml에 해당한다. 참고로 우리가 평소에 마시는 아메리카노에는 에스프레소 2샷이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 의미에서 아샷추는 달콤한 복숭아 아이스티와 쌉쌀한 커피를 동시에 맛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제조되는 시원한 드링크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덕택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카페인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돼 놀라웠다.
그 와중에 빽다방에서 아샷추를 판매 중임을 마주하게 돼 이 점도 인상깊게 다가왔다. 빽다방의 메뉴로 자리잡은 아이스티샷추가(아샷추) 한 잔은 600ml의 용량을 보유했으며, 제품의 가격은 2,500원으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확실히 가성비가 좋아 보인다.
별미 중의 별미로 복숭아 맛 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이 추가된 음료의 칼로리는 1회 제공량 기준으로 265kcal를 뽐냈다. 이와 함께 카페인 93mg, 나트륨 17mg, 당류 64g, 단백질 0.9g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기억해 두면 좋겠다. 영양성분을 보아하니 카페인도 당도 많아서 자주 먹기엔 힘들어 보였다.
덧붙여 복숭아 아이스티 한 잔 분량에 각설탕이 20개 정도 들어간다는 걸 처음 알게 돼서 아이스티 자체를 자제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모르고 마셨지만,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됐으니 건강을 위해서 줄이는 게 나을 듯 하다.
아샷추의 명성이 자자한 것이 사실이지만, 카페인에 민감하다거나 단 음식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섭취하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나도 맛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긴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 입 정도만 딱 마셔보고 싶다.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다.
오늘은 아이스티에 샷을 추가함으로써 만들어지는 아샷추 뜻과 제조방법에 대하여 살펴봤다. 설탕도, 카페인도 넉넉한 드링크 메뉴이므로 이 점을 감안해서 마셔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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