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내림으로써 폭우의 위엄을 경험하게 도왔다. 그리하여 집안으로 들이치는 빗방울을 막기 위하여 창문을 닫았더니, 여름철 특유의 무더위와 습한 기운이 온 몸에 전해져 불쾌지수가 하염없이 증가하는 상태에 이르고야 말았다. 이러한 이유로 에어컨을 가동하려고 했는데, 문득 머리 속에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비오는 날 에어컨을 틀면 베란다 바깥에 설치한 실외기에 물이 들어갈 텐데, 그래도 괜찮은 건지 궁금해진 것이다.
올해는 여태껏 맞닥뜨린 과거 속 지난 여름에 견줄 수 없을 만큼,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이 우리 곁으로 찾아와서 에어컨을 틀지 않고 지내는 시간이 힘겨울 때가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가 내리는 여름날에는 에어컨을 작동시켜 본 경험이 없었으므로, 뜻밖의 고민이 더해져 조심스러워질 수 밖에 없었음을 밝힌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비가 오는 날 에어컨을 틀어도 괜찮다고 한다. 에어컨을 구매할 때 설치하게 되는 실외기는 기본적으로 바깥에 두는 일이 대부분이라서 눈이나 비를 맞아도 문제가 없게끔 설계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하는 일이 가능해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 마디로, 방수기능을 갖추었다고 이해하면 되겠다.
그러니까 에어컨 실외기 같은 경우에는 비바람을 맞아도 제 역할을 하게끔 처리가 된 제품이라고 하니, 비가 오는 여름에 더위가 가시 않는다면 에어컨을 작동시켜 시원한 한때를 보내면 되겠다. 하긴, 실외기는 1년 365일 내내 밖에 자리잡고 있어 에어컨의 작동 유무와 상관없이 물이 닿는 일이 허다한데 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을 리가 없겠구나 싶었다.
평소에는 에어컨 실외기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게 돼 유익했다. 덕분에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때마다 지금껏 알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 둘씩 깨닫는 요즘이다.
그로 인하여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제습모드를 활용하면 습도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직접 실천하며 쾌적함을 누릴 수 있어 기뻤다. 여름에는 더위도 더위인데 습도로 인해 기운이 빠지는 때가 많아서 이 부분은 머리 속에 잊지 않고 넣어두어야겠다 다짐했다.
지금까지 비오는 날 에어컨 사용 여부 및 실외기와 관련된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살펴봤다. 비오는날 에어컨을 틀어도 문제가 없고, 이때 바깥에 있는 실외기에 물이 들어가도 괜찮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는 걱정하지 않고 냉방 시스템을 가동시켜도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에어컨과 함께 더위를 물리침과 동시에 습기를 제거하며 남은 여름날을 평온하게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단, 냉방병에 주의하며 건강을 지키는 일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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