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햇볕 쨍쨍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된 만큼, 외출할 때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 모자 착용이 생활화된 지 오래다. 이로 인하여 작년에 다이소에서 구입한 투톤 라인 볼캡모자를 현재 꾸준히 애용 중인데, 적당히 얇은 두께감을 지니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바람에 날아가지 않는 견고함을 지닌 점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음은 물론이다.
다만, 자외선 차단을 포함하여 피부관리에 힘쓰고자 바르는 화장품으로 말미암아 모자 겉부분이 아닌 안쪽에 하얀 얼룩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이 부분은 빠른 해결이 필요해 보였다. 모자의 메인 컬러는 네이비, 포인트 컬러로는 화이트가 사용돼서 정기적으로 세탁을 해주는 게 관건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다이소 볼캡모자 세탁하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빨래를 해 나가는 과정이 어렵지 않고 간단해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금방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참고로, 내가 구입한 다이소 캡모자 내부에는 위와 같은 설명이 곁들여 있어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취급상 주의사항으로 단독 손세탁이 요구되는 제품임을 파악함과 동시에 빨래 방법까지 간략한 그림과 글로 알기 쉽게 표현을 해놔서 이 부분이 흡족함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무조건 손세탁을 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 이때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까지 상세히 언급해놔서 좋았다. 단, 염소 표백은 금지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손세탁 후에는 힘을 너무 강하게 주지 말고 약하게 물기를 제거한 뒤 뉘어서 말려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되겠다.
앞서 표기된 내용을 숙지하고 난 뒤, 다이소 캡모자 내부를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봤다. 아무래도 모자를 착용할 때 이마에 닿는 부위로 인하여 화장품 사용에 따른 얼룩이 확연히 묻어있음을 마주하게 돼 놀라웠다. 다른 것보다도 어두운 색 계통의 모자라서 이러한 얼룩이 더 상세히 드러나는 것으로 보여졌다.
모자 바깥으로 나타나는 문제는 아니었지만, 머리에 자주 쓰고 다니는 모자 같은 경우에는 피부에 밀착되는 아이템이라서 이를 위한 위생과 청결 관리도 필수다. 그러니 이런 얼룩이 발견됐다면, 망설이지 말고 곧바로 손세탁으로 말끔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캡모자의 손세탁 순서는 이렇다. 적당한 크기의 대야를 꺼내서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준 다음, 모자를 3~5분 정도 담가둔다. 너무 오래 담가두면 모자의 색이 빠질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정해진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는 모자를 손으로 조물조물 살살 문질러서 빨래를 해준다. 지저분한 부분을 중심으로, 힘을 주지 않은 상태로 손빨래를 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 뒤엔 흐르는 물에 헹궈주면 된다.
덧붙여 단독 손세탁이 요구되는 제품이었으니, 다른 제품과 같이 세탁하는 것도 금물이다. 본인의 모자에 쓰여진 기준에 맞춰서 빨아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모자는 다양한 마찰과 충돌로 인해 망가질 수 있기에 세탁기에 넣으면 안 된다.
중성세제를 통한 손빨래를 마치고 난 후에는 비틀지 않고 모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손으로 눌러주며 물기를 없애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말릴 땐 햇빛이 아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모자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선 마른 수건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나는 안 넣고 말렸으나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안심이 됐다.
손세탁시 오염이 심한 부분은 칫솔로 문질러 주면 깔끔해지는데 내 모자는 생각보다 상태가 괜찮았는지, 칫솔을 쓰지 않았어도 괜찮았다. 위의 사진처럼 처음 구입했을 당시 네이비 컬러로 돌아와줘서 기뻤다.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과 더불어 피부건강에도 유의를 해야 하는 계절이니, 모자 착용은 물론이고 모자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해서 손빨래를 통하여 세탁을 해주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모자 안쪽에 화장품 얼룩이 묻은 걸 포착했다면, 그때가 바로 손세탁을 해야 할 시점임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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