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용품

다이소 캡모자 투톤 라인 볼캡 : 깔끔함이 돋보이는 데일리 아이템 가격은 단돈 1000원

by 올리버 2021. 7. 28.

다이소에서 단돈 1,000원에 판매되는 캡모자를 발견한 기념으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손에 쥐었다. 원래 다른 걸 사려고 방문한 거였는데, 외출할 때 쓸 모자가 필요한 상태였기에 부담없이 구입하게 됐다. 모자를 천원에 살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았으므로, 의외의 득템이 기쁨을 선사했음은 물론이다.

 

 

네이비 컬러를 메인으로 화이트 컬러가 포인트로 곳곳에 곁들여진 점이 마음에 들었던 다이소 캡모자의 풀네임은 투톤 라인 볼캡이었다. 적당히 어두움에 따라 무난함을 확인하게 해주는 네이비에 밝디 밝은 화이트가 매치돼 무거움을 덜어주는 것이 만족스러운 컬러 조합으로 다가왔다.  

 

다이소 투톤 라인 볼캡의 머리둘레는 약 57cm라고 한다. 덧붙여, 가격표 뒷면에 쓰여진 품명은 투톤라이닝볼캡1000이었으니 이 점을 참고해서 구입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가격은 1,000원이었다. 

 

남여공용으로 다양한 옷과 어울리는 색감을 자랑함에 따라 코디하기 편하다는 설명이 눈에 쏙 들어왔던 다이소 투톤 라인 볼캡이었다. 참고로, 네이비 외에도 두가지 컬러가 더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 땐 다른 색의 캡모자는 없었다. 근데 있었어도 네이비를 샀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폴리에스터 100%로 구성된 모자는 단독 손세탁이 필수라고 했다. 세탁 시 물 빠짐 현상에 주의해서 오염된 부분만 손세탁해야 하며, 건조 시 직사광선 또는 화기 근처의 건조는 금지되니 반드시 그늘에서 말릴 것 또한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관할 때도 역시나 직사광선 및 화기 근처에 두어서는 안 된다고 쓰여 있었다. 만약 근처에 오래 두었다가는 형태 및 색상의 변형 가능성이 존재하는 이 점을 기억해 두어야 하겠다. 더불어 온도, 습도가 높은 곳을 피해서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자 안쪽은 이렇게 생겼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재질이라서 오래 쓰고 다녀도 땀이 덜 묻어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 착용하기에도 딱이었으며 이러한 이유로 봄, 가을, 겨울을 포함한 사계절용으로도 안성맞춤임을 확신하는 일이 가능했다. 

 

 

구입 전에 직접 써보고 산 거라서 머리 둘레도 잘 맞았다. 챙의 넓이도 적당해서 얼굴을 알맞게 가려주는 점도 꽤 괜찮았다. 챙 바로 윗부분으로는 흰색 천이 한 번 더 덧대어져 있는데, 덕분에 땀 흡수가 잘 되고 보관할 때 모양도 잘 잡아준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돼 훌륭했다. 

 

다이소 캡모자 투톤 라인 볼캡의 뒷부분은 이렇게 찍찍이로 이루어져 있었다. 머리둘레에 따라 사이즈 조절이 어렵지 않도록 제작된 점도 나쁘지 않았다. 참고로 찍찍이의 또다른 이름은 벨크로라고 한다. 

 

예상했던 것보다 흡족함을 안겨주었던 모자에서 유일한 단점은 찍찍이 부분에 실밥이 조금 튀어나온 거였는데, 가위로 잘라주면 돼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다이소에서 고를 때 바느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산 거라서 더더욱. 

 

캡모자 꼭대기에 자리잡은 새하얀 동그라미도 귀여웠다. 이름이 있을 것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작게 구멍이 뚫려 있는 도넛 모양의 하얀 동그라미는 아일랫으로 불린다는 걸 알게 돼 뿌듯하다. 

 

아일랫은 숨구멍의 역할함에 따라 모자를 썼을 때 통기성도 좋은 편이다. 각 면마다 하나씩, 총 6개의 숨구멍이 자리잡아서 이 또한 눈여겨 볼만 했다. 덕분에 볼캡과 함께 외출했을 때 땀이 덜 나서 좋았다. 

 

깔끔함이 돋보이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무난하게 언제든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한 다이소 투톤 라인 볼캡을 그런 의미에서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정한다. 단돈 1,000원의 행복을 오래간만에 일깨워준 제품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자외선 차단을 위해 꼭 필요한 캡모자를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재빠르게 구매하고 싶다면, 다이소로의 방문도 현명한 선택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누가 뭐래도 가성비 만큼은 최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