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식품에서 출시된 매콤한 메밀전병은, 쫄깃하고 찰지게 빚어낸 전병피 안에 매콤하게 잘 절인 배추와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속을 꽉 채움으로써 탄생된 먹거리라고 한다. 이로써 간식타임에 제격인 음식이 완성됐다고 해서 처음 맛보게 되는 맛을 향한 호기심이 절로 생겨났다.
냉동보관이 필수인 제품으로써 가열해서 섭취하는 냉동식품이며 1.2kg의 용량에 1,692칼로리를 자랑하는 점이 눈에 쏙 들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많아서 오랜 기간 동안 넉넉히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참고로 위의 사진은 이미 개봉해서 먹은 상태에서 찍은 사진임을 밝힌다.
제품명은 아하 매콤한 메밀전병(만두), 100g당의 영양정보에 따르자면 한 개당 141칼로리의 열량을 지녔다고 보면 된다. 덧붙여, 한 봉지에 12개가 들어있었다.
메밀전병을 냉동식품으로 집에서 먹는 건 처음이었는데, 이름 앞에 '매콤한'이 덧붙여져서 더욱 궁금해졌던 게 사실이다. 매콤한 메밀전병은 첫 시식이었으므로.
봉지 뒷면에는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었고, 2020년 11월 4일까지로 다음 달까지 섭취가 가능했지만 그전에 모두 먹게 돼 만족스러웠다. 절임배추가 메인인 제품으로 국산 배추를 사용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메밀가루의 메밀과 고춧가루의 고추는 중국산, 그 외에 다른 재료는 국산과 호주산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리고 매콤한 메밀전병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았다. 냉동전병에 물을 살짝 뿌려서 전자레인지에 2분간 해동시킨 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약한 불에 가열시켜 뒤집어가며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서 꺼내 먹으면 된다고 했다.
이때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하지 않으면 조리시간이 더 길어진다고 해서, 설명에 쓰여진 방법을 따르게 되었다. 그랬더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매콤한 메밀전병을 맛볼 수 있었다.
조리기구의 종류 또는 전병의 갯수에 따라 조리시간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하루에 1개씩만 꺼내 즐겼기에 설명된 내용을 따르기만 하면 됐다. 위의 사진은 전자레인지에서 해동된 상태의 메밀전병을 후라이팬에 넣은 것이다.
전자레인지에 들어갔다 나온 것만으로도 매콤한 김치의 향이 코에 스며들어 군침이 나오게 만들었다. 그래서 빠르게 식용유를 두른 후라이팬에 넣어 굽기 시작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달국어진 후라이팬에서 약한 불에 구워내야 한다는 거다.
매콤한 메밀전병 뒷면
매콤한 메밀전병 앞면
조금씩 시간이 흐를수록 메밀전병 겉부분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전병피 안쪽에 담긴 식재료 중에서도 매콤한 절인 배추의 비주얼이 존재감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었다.
전병이 맛깔나게 잘 구워졌으면, 후라이팬에서 꺼내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된다.
매콤한 메밀전병 단면
그리하여 잠시 후 만나보게 된 매콤한 메밀전병의 단면은 이렇다. 야채도 들어갔지만, 절임배추의 비중이 상당해서 이로 인한 매콤함이 입 안을 감싸는 게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많이 매운 편은 아니었다. 안 그래도 봉지 아래쪽에 적힌 제품명에 (만두)라고 쓰여진 부분이 있었는데, 확실히 먹다 보니까 김치만두 맛이 전해져 와서 재밌었다.
매콤한 김치만두맛인데, 메밀전병피를 사용해서 좀 더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좋았다. 게다가 메밀전병 한 개의 양이 적지 않아서 이것만 먹어도 배가 꽤 불렀다. 그런 의미에서 밥 먹고 바로 즐기기보단 조금 출출하다 싶을 때 간식으로 섭취하기에 제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삭하고 매콤한 절임배추로 인해 맞닥뜨리게 된 쫀득한 김치만두의 맛이 아하식품의 매콤한 메밀전병만의 풍미에 빠져들게 해줘 기분좋은 여유를 부릴 수 있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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