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루 투데이 너트한줌 프리미엄은 하루에 한봉씩 뜯어 먹으며 1일 1견과로 영양 챙기기에 그만이었던, 매우 훌륭한 간식이었다. 요즘처럼 특히나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때에 섭취하면 안성맞춤이라 두고두고 잘 먹다 보니 어느새 한 박스가 금방 비워졌다. 연한 하늘빛 포장지에 감싸인 점도 마음에 드는 먹거리였다.
한손 가득 상쾌함이 가득한 제품임을 자랑하는 자연루 투데이넛 너트한줌 프리미엄의 제조원은 해맑음푸드이며, 방습 역할을 하는 특수 포장지에 견과류가 담겨져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는 문구 또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유통기한은 2020년 12월 11일까지로 넉넉했지만 벌써 다 먹어버렸다.
한 봉지에 20g의 용량과 120.70kcal의 열량을 담아낸 자연루 투데이넛 너트한줌 프리미엄에는 볶음아몬드 25%, 호두 20%, 볶음캐슈넛 25%, 마카다미아 15%, 건블루베리 15%가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이런 제품에는 보통 5가지 견과류가 한꺼번에 들어가는데, 역시나 어김없이 정석을 따른 디저트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탄수화물 대표 식품인 아몬드에는 칼슘, 식이섬유, 단백질,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가 풍부한 데다가 맛도 좋기로 유명해서 익숙한 견과 중의 하나다. 캐슈넛에는 비타민A, 칼슘, 칼륨, 인 등의 무기질, 베타카로틴과 더불어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비타민B1, B2와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으로 가득한 호두, 각종 아미노산과 오메가3, 칼슘, 칼륨, 인, 불포화지방산과 식이섬유는 물론이고 높은 지방 함량으로 좋은 맛을 뽐내는 마카다미아가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눈에 좋은 영양소로 유명한 보라빛 안토시아닌과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풍성함과 동시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로 채워진 건과일, 건블루베리까지 알차게 들어 있어 먹는 내내 행복을 전해주었던 한봉이었다.
원재료 및 함량은 역시나 봉지 뒷면에 쓰여진 것이 눈으로 확인됐다. 식품의 유형은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덧붙여 간혹 호두껍질이 혼입되어 있을 가능성이 존재하니 섭취 시 주의하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먹을 땐 호두껍질을 단 한 번도 발견한 적이 없었다.
포장을 뜯어서 만나 본 자연루 투데이넛 너트한줌 프리미엄의 비주얼은 위와 같았다. 볶음아몬드, 호두, 캐슈넛, 마카다미아, 건블루베리 순서로 정렬을 한 뒤 먹었는데, 각기 다른 생김새와 맛의 차이가 도드러져서 먹는 내내 흥미로웠다.
볶음아몬드는 고소함이 일품이었고, 호두는 쌉쌀함을 중심으로 씹히는 맛이 좋았으며, 캐슈넛은 부드러움 속에서 느껴지는 구수함, 마카다미아는 아삭거리는 식감, 건블루베리는 달콤함과 상큼함이 동시에 입으로 전해져 와 맛있었다.
이중에서 입맛을 단번에 사로잡은 견과류 1위는 건블루베리였는데 마카다미아, 캐슈넛, 호두, 볶음아몬드가 고소함을 기본적으로 장착한 것과 달리 유일하게 달달하고 상큼해서 꼭꼭 씹어먹으면 특유의 음미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맛좋은 견과류 5가지의 조합으로 입을 즐겁게 해줬던 자연루 투데이넛 너트한줌 프리미엄 덕택에 꽤 오래도록 영양을 잘 챙겼다. 외출할 때 갖고 다니며 먹기에도 딱이었어서 디저트로도 손쉽게 즐겼던 날도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
한 박스를 전부다 해치우고 난 뒤 지금은 그냥 아몬드와 호두를 한 봉지씩 사서 하루마다 적당히 섭취하는 중인데, 이런 습관이 생기게 해준 제품이라서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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