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대신해 스타벅스에서 즐겨 마시는 메뉴, 시그니처 초콜릿.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달달한 코코아 파우더가 어우러져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하기에 아이스보단 핫으로 주문해 먹게 된다.
그런 이유로 겨울에 자주 찾게 되는 것도 사실.
매번 뚜껑을 닫아서 전달해 주지만, 마시기 전에 한 번씩은 꼭 열어보며 특유의 향을 음미하는 것도 꽤나 오래된 습관 중의 하나다. 스타벅스 식으로 제조된 핫초코의 풍미에는 진한 초콜릿이 녹아들어 달콤하게 온 몸을 감싸는 것이 매력적이다.
이날은 창가 자리의 푹신한 소파에 앉을 수 있어 행복지수가 평소보다 조금 더 증가했다. 적당히 차가우면서도 폭신한 생크림 한 입에 묻어나오는 코코아 파우더가 단 맛을 더해 배가 많이 고프지 않을 땐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다. 물론, 이런 일은 흔히 일어나지 않는다.
핫초코를 좋아한다면, 스타벅스의 시그니처 초콜릿을 맛보는 것 역시 새로운 즐거움을 전해줄 것이다. 초코초코한 맛의 감성에 푹 빠지고 싶을 때를 위한 맞춤 음료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따뜻하게 마실수록 달아지는, 기분 좋은 시간을 위한 스위트함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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