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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베베토 베어(BEBETO BEARS) 곰젤리 : 적당히 질겨서 씹어먹기 괜찮은 미니젤리

by 올리버 2019. 5. 2.


베베토 베어, 일명 곰젤리 한 봉지가 손에 쥐어져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건 작년이다. 미니 사이즈로 소량이 포장되어 있어 간식으로 괜찮은 양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주전부리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미니 젤리였다. 


색색깔의 곰젤리는 투명한 겉포장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뒷면에는 베베토 베어 젤리와 관련된 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하지만 기억나는 거라곤 원산지가 터키라는 사실과 중량이 10g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유통기한 내에 알아서 섭취를 해줬으니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었다. 어떤 음식이든지, 기간을 놓치지 않고 제때 먹는 것이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하니까. 



가위로 윗부분을 잘라 열었더니 곰젤리의 색깔과 비주얼이 눈에 쏙 들어왔다. 젤리 특유의 달콤한 향 역시도 마찬가지. 한 봉지만으로는 아쉬울 것 같지만, 막상 먹고 보면 넉넉하게 배를 채우는 것이 신기한 젤리의 특징이지 않을까 싶다. 



입 속에 들어가기 전 확인한 베베토 베어 곰젤리의 정면은 이랬다. 적당히 질겨서 씹어먹기에 괜찮았고, 먹는 내내 젤리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입 안에 스며드는 것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까지 먹어 본 젤리 중에 하리보가 가장 질긴 식감을 자랑했는데 아직까진 그에 맞서는 제품은 없는 듯.


지금까지 먹어 본 여러 종류의 곰젤리를 떠올리며 생각해 봤을 때 베베토 베어만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는 편은 아니었지만, 다음에 또 만나게 된다면 이 젤리의 이름 만큼은 온전히 기억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맛보다는 젤리의 이름 자체가 기억하기 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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