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122 한국야쿠르트 슈퍼100복숭아 : 당은 적게, 과육은 듬뿍 함유된 떠먹는 요거트 한국야쿠르트 슈퍼100복숭아는 상큼한 패키지 디자인이 맛을 보기 전부터 눈에 띄어 흥미로운 제품이었다. 리뉴얼되고 나서는 처음 먹어보게 되는 거라 설레기도 했던 게 사실이고 말이다. 상큼한 과일과 요거트의 조화로움은 언제 먹어도 입을 즐겁게 한다. 이날도 역시나 마찬가지였다. 특히, 당은 줄이고 과육은 듬뿍 함유돼 있음으로 인해 건강하게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었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과일인 복숭아와 요거트를 당줄이기 캠페인이 진행 중인 슈퍼100복숭아로 만나게 돼 기분이 좋았다. 복숭아 12% 함유, 90kcal로 열량도 그리 높지 않아서 간식으로 매우 적당하다는 점도 인정! 1988년에 출시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유 또한 맛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이 점 역.. 2018. 4. 20.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만두제일가 : 다양한 종류의 만두와 함께 했던 시간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가던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하 2층 푸드코트는, 하루의 영업을 마무리하는 직원들의 분주함과 한산한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어내는 모습 속에 마감세일을 통해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의 풍경이 합쳐져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기는 힘든지라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눈에 띄면 먹고 갈 생각에 친구와 함께 한 바퀴를 유유히 둘러보던 와중, 만두제일가에서 만두를 세일하는 것을 보고 냉큼 달려가 한팩을 구입했다. 여러가지 종류의 만두가 담겨 있었고 가격은 만원이었다. 포장해 간다고 하면 봉지에 담아주고, 먹고 간다고 하면 전자레인지에 만두를 데워주신다. 기다리는 동안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종지, 젓가락을 가지고 푸드코트 내에 빈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푸드코트답게 .. 2018. 4. 12. 거상제과 현미쌀뻥 : 식감 좋고 부드러운 맛을 지닌 뻥튀기 입이 심심해서 주전부리를 찾다가 만나게 된 거상제과의 현미쌀뻥은 입에 착 감기는 뻥튀기로 먹자마자 미각을 사로잡았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 역시 마음에 쏙 들었음은 물론이다. 이제는 추억의 과자로 불리고 있지만 출시된 지 오래 된 것일 뿐, 한 번 먹으면 이 맛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장담한다. 원래 한 봉지 가득 현미쌀뻥이 담겨져 있었는데,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몇 개 안 남았을 때야 비로소 진가를 알아채고는 집어들게 되었다. 그래도, 아주 늦지는 않았던 셈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해 본다. 동그란 원 모양의 뻥튀기는 현미쌀로 만들어져 입맛을 사로잡는 것이 특징이다. 딱 한 개만 먹고 손을 놓을 수 없는 것이 매력이라고나 할까? 먹어 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극적이지 않은 순한 .. 2018. 4. 10. 시장표 달콤한 설탕꽈배기 :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맛에 빠져들다 시장에 들를 때마다 간식거리가 눈 앞에 다가오면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다. 이날은 시장표 설탕꽈배기에 매료되었고, 그리하여 구입해 온 것을 저녁 식사 후에 디저트로 순식간에 해치워 버렸다. 설탕이 가득 뿌려져 있어 달콤함이 2배인 점도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 한 개의 양도 넉넉해서 이 점 또한 마음에 쏙 든다. 배배 꼬인 모양의 도넛이 전하는 생김새 또한 볼거리다. 뿐만 아니라 설탕을 아낌없이 듬뿍 뿌린 꽈배기의 자태가 매우 먹음직스럽다. 지금보다는 어렸을 때 자주 먹던 군것질거리였는데 이렇게 가끔 맛을 보게 되면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아련함에 빠져들게 되는 것도 재밌다. 그땐 그랬지~ 이런 느낌으로다가. 이와 함께 사진처럼, 설탕꽈배기의 내부에선 겉과 달리 아무런 첨가물이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 2018. 4. 5. 고소한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구운계란 예전엔 삶은계란을 참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간식으로 구운계란을 즐기고 있다. 단백질 보충하기에 좋은 음식으로 유명한 계란은 요리할 때의 쓰임새 또한 매우 다양한데, 굳이 다른 재료를 첨가하지 않고 이렇게 구워서 먹기만 해도 최고다. 그리고 일단, 한 번 구워낼 때 여러 개를 대용량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두고두고 꽤 오랜 시간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혼자 먹기보단 나눠 먹을 때의 즐거움이 더 큰 것도 사실. 이렇게 껍질을 깔끔하게 떼어내면 반질반질한 비주얼이 눈을 사로잡는 것도 은근히 매력적이다. 계란을 구웠을 경우에는 흰자가 하얀 색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과 매치된다고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먹음직스러움은 여전해서 좋다. 참고로, 구운계란의 칼로리는 약 80kcal의 열량을 .. 2018. 4. 3. 롤리팝 아이스 캔디 스크류바 : 배배 꼬인 아이스크림맛 사탕 한때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롤리팝 아이스 캔디를 드디어, 나도 처음으로 맛볼 기회가 생겼다. 콜라맛을 지닌 주물러, 수박바, 죠스바, 스크류바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내가 접한 것은 스크류바! 포장지부터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재현한 디자인이라서 괜히 더 반가움이 느껴질 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사실 맛 또한 기대가 됐다. 직접 먹어 본 사람들의 시식평을 확인해 보니 호불호 반반으로 갈려서, 역시 먹어봐야 알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뒷부분은 이런 비주얼을 지녔다. 아마도 포장지에 담긴 생김새 그대로의 사탕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예감이 강하게 들어 흥미로웠다. 스크류바다운 배배 꼬인 모양이 아이스크림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지만 이것은 롤리팝 아이스 캔디만의 개성이라고 생각해도 될.. 2018. 4. 1. 호올스(HALLS) 후레쉬 라임향 캔디 : 입 안이 상큼함으로 가득! 호올스(HALLS)는 식사 후 양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먹어주면 음식물로 인한 구취를 잊게 해주는 캔디로 유명하다.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 칫솔질은 필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이 발생하기도 하니, 잠깐이나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면 훌륭한 대체제로의 역할을 하는 이 제품을 믿어봐도 좋다. 굉장히 종류와 맛이 다양한데, 내가 이날 맛본 것은 호올스 후레쉬 라임향 캔디다. 호올스 블리스터 라인으로 다른 라인에 비해 달콤한 맛이 강하니 이 점을 참고해서 구입하면 된다. 기존에 먹던 호올스의 맛은 달콤함보다는 알싸한 시원함을 중심으로 제작되었기에, 라임향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라임 컬러로 이루어진 박스 안쪽에 총 8개의 캔디가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7개를 먹어.. 2018. 3. 26. 크라운 오곡샌드 : 고소함은 완벽, 상큼함은 글쎄올시다 크라운 오곡샌드의 비주얼이 영롱하기에, 그동안 먹어본 적이 없는 것 같기에, 과자 사는 김에 같이 구입해 봤다. 부드러운 샌드 스낵으로 박스 안에 2입이 담겨 있음을 알려주는 설명을 천천히 읽으며 탐색에 들어갔다. 제조기한은 2018년 2월이고 유통기한은 2019년 2월로 1년의 여유가 있다는 사실 또한 체크. 상자를 뜯음으로 인해 확인한 내용물 속에는 깔끔하게 포장된 오곡샌드 두 봉지가 나란히 담겨 있었다. 파란 빛깔의 청아한 컬러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왔던 것도 매력적이었다. 다만, 2입이라는 양은 살짝 성에 차지 않는 이 기분. 그.러.나. 이러한 나의 마음을 알아차렸던 걸까? 오곡샌드 한 봉지를 뜯으니 예상치 못한 반전이 튀어나왔다. 봉지 안에 과자가 2개가 아닌 3개가 들어 있었던 것. 3봉지로.. 2018. 3. 24. 치즈토스트 : 바삭하고 고소한 식빵 레시피, 후라이팬으로 간단하게 완성! 밥을 먹고 난 뒤에도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 배를 울릴 때면, 마음의 소리를 따라 냉장고로 서슴없이 달려갈 수 밖에 없다. 이날은 때마침, 미리 사둔 식빵과 치즈가 눈에 띄었기에 가장 간단한 토스트 레시피를 머리 속에 떠올리면서 부엌에서 조리도구를 꺼내기 시작했다. 식빵을 굽기 위해 토스트기가 있다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다. 후라이팬에 식빵을 올리고 천천히 익혀주면 되니까. 센 불에 빨리 하려다 보면 까맣게 탈 가능성이 다분하니 약한 불에서 시간을 들여 조리를 해주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보다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정해뒀던 때가 지나 뒤집어주면 이렇게 맛깔나게 잘 구워진 식빵의 단면이 눈 앞에 나타날 테니 서두르는 것은 금물. 왼쪽 빵은 예상치 않게 반만 구워져서 조금 더 기다려 주었다. 버터.. 2018. 3. 17.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