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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울퉁불퉁 소보로빵/소보루빵 : 입맛을 당기는 담백한 달콤함

by 올리버 2018. 5. 22.


소보로빵(소보루빵)은 울퉁불퉁한 비주얼의 개성이 독특한 간식이다. 제멋대로에 투박해 보이지만 정성이 담긴 속내가 맛의 깊이를 통해 전해져 옴으로써 손이 가게 만드는 음식이라고나 할까?


어릴 때부터 꽤나 자주 먹어왔던 빵이지만, 여전히 놓을 수 없는 빵이라서 믿음직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 빵 하나면, 때때로 든든하게 배가 채워져서 안심이 된다. 





빵 반죽에 소보로(소보루) 가루를 듬뿍 묻혀 구워내면 완성되는 생김새는 언제 봐도 참 반갑다. 외면상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부드럽고도 달콤한 맛을 간직한 소보루빵의 겉부분을 떼어먹는 재미도 절대로 놓칠 수 없다.



엄청 바삭해 보이지만 입 안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 사라지는 소보로빵의 매력은 직접 먹어봐야만 알 수 있다. 그리고 겉만 먹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빵의 내부는 겉과 다른 부드러움으로 가득차 있어서 흥미진진하다. 다른 속재료가 첨가되어 있지 않아 담백한 것이 특징인데, 겉부분과 같이 먹으면 여기에 달콤함이 추가돼 훨씬 더 맛나게 먹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우유와 함께 먹으면 최고다.


담백한 달콤함을 한 번 알아차리고 나면, 소보루빵만의 중독성에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다만, 마실 것 없이 먹으면 목이 막힐 수 있으니 우유가 없다면 다른 음료나 물을 필수로 구비해 두고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거면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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