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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밥보다 간식

로아커 미니 나폴리타너 : 달콤한 초코맛과 은은한 헤이즐넛향이 느껴지는 폭신한 웨하스 과자

by 올리버 2020. 7. 6.


로아커 미니 나폴리타너는 헤이즐넛맛이라고 한다. 남이탈리아의 나폴리산 헤이즐넛을 사용한 제품으로 직접 먹어보니 달콤한 초코맛에 감도는 은은한 헤이즐넛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포장지에 그려진 헤이즐넛은 도토리 모양을 많이 닮아서 익숙하지만 도토리는 아니고 개암나무의 열매라고 했다.


우리에게는 헤이즐넛 커피가 익숙하니 이걸 생각하면 이해가 더 쉬워진다.  



포장을 뜯게 됨으로써 만나게 된 로아커 미니 나폴리타너는 기존에 먹어왔던 다른 맛의 로아커와 같은 생김새를 지니고 있었다. 폭신한 웨하스 과자 사이로 초콜릿이 층층이 곁들여진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꿀꺽 삼켜졌음은 물론이다.



이날 맛본 로아커 미니 나폴리타너는 달콤한 초코맛과 은은한 헤이즐넛향이 느껴지는 웨하스 과자의 역할을 다했다. 여기에 헤이즐넛의 고소함까지 더해져서 단 맛이 어느 정도 중화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다만, 헤이즐넛에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니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섭취에 주의해줄 필요가 있겠다. 



적당히 달면서도 고소했고, 웨하스 특유의 부드러운 바삭거림이 입맛을 사로잡았던 간식이었다. 헤이즐넛으로 인해 커피의 맛과 향도 초콜릿과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인 디저트였다.


폭신한 웨하스 과자의 달콤고소바삭한 풍미를 원한다면, 로아커 미니 나폴리타너만의 헤이즐넛맛을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먹기 전부터 코를 스치는 향이 일품이었던 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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